나도 뻔FUN한 예술가로 살고 싶다 - 절벽 인생, 아트하라
이영주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영주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와 예술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들이 너무나 와닿은 한권의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미술을 좋아하는 편으로 대학시절 교양으로 미대에서 수업을 듣거나,미대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는 누나의 작업실로 자주 찾아가다니 회화과학우들에게는 같은과 선배가 아니었을까 하는 오해도 받고 자주 미대를 들락거리다 보니 이들의 고민이나 자유분망함속에 느껴지는 예술가들의 꿈에 조금은 부러웠던 점들이 많았다.

하지만 저렇게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미래를 꿈꿀수 있겠구나라는 막연한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이들 역시 회화과나 조소과 시각디자인과 아이들 역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똑같이 느끼고 있었다는 기억이 난다.

사람이 자신이 하고 싶었던 꿈만같은 일을 자신의 계획대로 할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것이다.

예술가의 삶을 꿈꾼다는것은 경제적인 일들과 주위의 시선이나 기대감을 극복해야할 긴 시간과의 투쟁일수도 있는데.

작가는 자신의 예술을 하고 싶은 생각을 실행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흐른뒤에 다시 학교에 다니며 자신만의 캐리어를 쌓아갔다.

생활속에서 가장 빠르게 스며드는 감성이라는 것이 예술이라는 작가의 생각은 바로 이 긴시간동안 자신의 인생을 보내다가 예술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실행되는 이로 시작된다.

코미디언 이주일씨를 예로 들듯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즐기고 당당하게 즐겨라고 말하는 작가는 당신의 삶도 예술이라고 이야기 한다.

만학도인 자신의 생활에 집안일도 하고 학교로 달려가 공부를 하는 작가의 모습에 어린 학생들도 부러움을 보이기도 했지만 오히려 작가는 자신의 꿈을 꿈꾸는 그들의 활력과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수 있는 그들에게 조언을 하기도 한다.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가장 하기 싫은 것은 무엇입니까? 라는 설문조사에는 90%의 미술인문학강의 수강생들이 여행을 손꼽았는데 여행은 삶의 도피가 아닌 삶을 재충전 하는 시간이며, 떠나는것처럼 보여도 현실로 돌아오는 본질을 가고 있으며 삶에서 일시정지버튼이라 작가는 이야기한다.

이 여행이라는 기회에서 작가의 그베트남여행에 관한 그림을 사준 고객과의 인연이 된 에피소드들 역시 일상에서 예술이 인연이 되는 상황역시 건축이나 그림. 사진들도 영감을 불러 일으킬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나 영감이 될수 있을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즐기고, 정서적으로 예술을 만드는 크리에이터에 대한 이야기가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라 너무 좋았다.

작가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자신의 예술이나 글을 쓰는 타 작가의 이야기들이나 책의 하반부터는 꿈을 꾸는 작가들의 이야기로 폴 고갱, 앙리 마티스,프리다 칼로나 피카소 그리고 빈센트 반 고호등 화가들의 이야기들과 그들의 명화들을 보는 재미도 좋았다.

자전적인 멋진 이야기를 쓴 작가의 대화가 그대로 귓가로 들리는듯한 멋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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