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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잘됐으면 좋겠다
아이얼원 지음, 한수희 옮김 / 유노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만의 작가이자 사진가,투자가로 이름난 아이얼원의 에세이집. 혹은 작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들을 담은 소소한 산문집으로 볼수도 있는 한권의 책이다.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시절을 관통하는 주요 일상들을 기반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풀어 썼는데 잔잔하면서 작가의 경험담을 들여다보며 미소지을수 있고 혹은 시끄럽웠겠구나하는 선입관을 가지게 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미국캘리포니아를 여행한 일상사를 회상하며 불행의 순간들. 어이없는 항공사의 실수를 영어를 못하고 동양인이라는 차별을 불러일으키는 에피소드를 보면 이때의 경험이 작가를 성장시킨 하나의 원동력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며 첫장을 이때의 이야기로 시작하며 부정뒤에 숨은 긍정을 찾는 이야기의 한 꼭지로 이 책은 시작된다. 학창시절으 성적이야기와 대학으로 진학후 군대에서 소대장으로 복무하다가 후임이 티비에 나오는 범죄조직의 조직원이었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선입관에 대한 자신의 생각.(만약 부하가 사회에서 조직원이었다면 가깝게 지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생활했을까. 이때의 일로 부하도 사회에 나가면 건전한 일로 생활을 하려는 다짐을 보여주는데 환경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과 사람을 사람 그자체의 시선으로만 바라보는게 쉽지 않다는 이야기들)을 담담히 풀어내는것을 보면 사람이 살아가다가 한두번 선입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일들이 떠올려졌다.
회사에서 일에 치이는 이야기 동업을 하다 실패하는 이야기속에서도 아이얼원이 절망안에서도 일어나기 위해 자신의 인식을 바꿔 일어나는 이야기는 작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포장하는 경우라 하여도 그 자체의 이야기가 좋은 간접경험으로 보여졌다. 몇일동안 출퇴근하며 가볍게 읽을수 있는 일상생활속 의미찾기의 이야기들이 각 챕터별로 청춘,불안,성공,외부의 시선,감정,비난,비평과 사람과의 신뢰에는 일방통행이 없다는것. 기타 등등여러 소재에 대해 작가의 시선을 읽을수 있어 읽으면서 나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 보고 뒤돌아볼수 있게 하는 잔잔한 책이었고 일상에 힘든 주위의 사람들에게 한번쯤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책인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