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쳐보는 여자
민카 켄트 지음, 나현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민카켄트가 만들어낸 한권의 장편소설인 훔쳐보는 여자는 소설의 장을 여는 오프닝에서 주인공중 하나인 오텀의 모습을 통해 이 캐릭터의 모습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가? 에 대해 짧은 프롤로그만을 통해 캐릭터와 사마귀와도 같은 사람을 목적을 가지고 기생하는 면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연다.

오프닝후 7년 자신의 딸인 그레이스를 대프니와 그레이엄부부에게 입양을 보낸 오텀은 sns 상에서 기업가의 아내이자 사랑스러운 세아이를 키우는 셀럽으로 유명한 대프니의 sns를 통해 항상 자신의 딸이 그레이스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곁으로 가기 위해 벤이라는 건실한 청년과 사랑에 빠지는 연극을 통해 그들 부부의 보금자리 근처로 갈수 있었지만 이런 오텀을 의심하는 벤의 여동생마르니와 사이가 좋지 않은 관계속에서.

정작 사랑에 빠져살것 같은 대프니는 사실 남편의 마음이 떠난것을 알고 있었고,

그레이스를 입양하는 이미지와는 달리 이미 세아이를 키우는 육아스트레스와 그레이스를 입양한 일에 후회하는 일이 겹쳐 있는 와중에 대마초를 찾아 일탈을 저지르게 된다. 완벽해 보이는 그레이엄 역시 대프니에게 지쳐있었고 젊은 인턴과 불륜관계로 아이까지 가지게 하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아이곁에 있기 위해 사랑하지 않는 남자인 벤의 집과 부를 누리며 그와의 섹스를 그레이엄과 하는 착각을 하며 가면을 쓴 오텀.

그레이스를 입양해 대외적으로 셀럽이지만 꽉막힌 집에서 매주 탈출해 마약과 미치라는 양아치에 빠져드는 대프니.

그리고 자신의 인턴과 불륜을 즐기며 일을 핑계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그레이엄과 이와는 달리 오텀을 사랑하는 순수한 벤.

이들의 관계가 씨줄과 날줄이 엮인 상황에서 툭하고 끊어지는 일이 벌어졌을때

인간의 욕망과 살고자 하는 이기심까지 결말까지 논스톱으로 달려가는 읽으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게 읽을수 있는 멋진 책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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