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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든 여자 -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도축장에서 찾은 인생의 맛!
캐머스 데이비스 지음, 황성원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19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칼을 든 여자. 저자 스스로도 책에서 밝히듯이 캐머스 데이비스. 그녀는 잡지 사버, 내셔널 지오그래픽 어드벤쳐등에서 일했던 편집자이자 기지였다.
잡지의 라이프스타일 지면에서 최고의 삶을 조언하는 글을 쓰던 그녀가 자신의 일에 환멸을 느끼고 프랑스가스코뉴에서 도축과 정육, 육가공,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일들을 배운후 미국으로 돌아와 포틀랜드에서 포틀랜드 고기 공동체를 설립후 그녀가 돼지와 소 그리고 소시지 만들기까지의 일을 공개강좌로 열어 강의를 하고 자신의 일을 확장시키는 모습들을 책에서 보면서 자의반,타의반으로 펜대신 칼을 든 그녀가 자신의 힘으로 세상속에서 자신이 생각하고 확증하는 일을 개척하고 창조하는 일을 책으로 보면서 인간의 놀라운 결단력과 확장성을 만나볼수 있다.
책은 첫장에서부터 박진감이 넘치며 200킬로가 넘는 돼지를 도축하고 이동시키며 피와 고기 그리고 내장까지 처리되고 그 내용물과 부산물까지 아낌없이 사용될것이다라는 하나의 과정을 바로 앞에서 생생하게 보는듯한 세밀한 묘사로 첫장을 열고 있다. 아 기자출신인 그녀의 묘사는 책에서 나올 소의 도축 돼지의 도축. 프랑스의 전기식과 미국의 정수리에 총을 쏴 도축시키는 방식.오리에 푸아그라를 만들기 위해 사료를 강제주입시키고 오리를 해체하는 방식. 향후 책중반이후 나오는 닭과 토끼등의 처리방법등을 각장마다 생생하게 묘사하고 이런 장면장면들이 그녀가 기자에서 가축을 도축하는 법을 배운 시간의 과정을 책에 녹인듯 싶다.
삶을 바꾸는 방식을 취하면서도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확신을 가지며 하나의 세계를 만드는 과정이나 그녀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윌, 조, 앤드류등 사랑을 나누는 상대와의 과정에서 이미 어른인 그녀가 진정한 사랑과 열정을 가지며 살아가고 세상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와중 그녀와 반대되는 집단이나 사람들과의 대응도 보면서 삶을 살아감에 있어 자신에게 집중하고 거친 시련에도 좌절하지 않으며 가난이나 현실적인 어려움속에서도 중요한것은 자기자신을 믿고 일어서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멋기게 다가온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