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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사심은 없다 - 이나모리 가즈오
기타 야스토시 지음, 양준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세라그룹. 창업주 이나모리 가즈오.
사실 이 그룹이나 창업주의 이름은 일본의 경제나 핵심인물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공부를 하거나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었을 이름일것이다.
개인적으로 첫입사를 절삭공구분야의 관련 회사로 입사를 했었고 지금도 동종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이 당시 꼭 업급되었던 회사가 있었다.
교세라그룹의 절삭공구회사의 점유율을 어떻게든 따라잡으려는게 그당시 회사의 목표였었고, 이당시 일본의 절삭공구는 교세라 도시바 오에스지(O.S.G).그리고 미국의 그룹은 샌드빅. 국내의 제조사는 한국야과 대구텍(워렌버핏이 한국에 장기투자한 그룹이 이 대구텍이다. 원래는 대한중석이었으나 IMF 때 한국의 유망그룹등을 해외기업에 판매하라는 요구때문에 국영기업에 가깝던 대한중석은 이스라엘의 이스카에 강제로 매각이 되다시피 했고 이름을 대구텍으로 바꿔 국내 절삭공구제조를 하고 있다.), 양지원공구(현 와이지원), 인곡산업및 인곡산업에서 나온 사람들이 설립해 상장까지 하고 있는 네오티스등.
항상 언급이 되던 회사가 교세라의 제품군과 매출목표였고. 이당시 도시바와 제휴중이었던 회사사정상 일본에 파견시 잔시회에서 이나모리 가즈오씨를 먼발치에서나마 볼수도 있었다.
차후 교세라그룹의 제품군중 하나의 회사라는 것을 알고 이 커다란 그룹의 제품군이 절삭공구외 세라믹패키지, 파인세라믹스, PCB 기판관련군, 유기재품, 광학군, 태양열(솔라)및 에너지, 통신,의료용기구및 복합장비등 이 교세라그룹의 산업군이 광범위하게 펼쳐진것을 알수 있다.
이런 그룹을 만든 이나모리가즈오의 일대기를 쓴 이 책은 말그대로 이나모리가즈오의 역사를 한권의 책에 보여주고 있다.
하지맘 서문의 시작은 바로 26세의 이나모리 가즈오가 새로운 회사를 만들기 위해 7명의 동료들과 피의 연판장으로 도원결의를 하듯 자신의 회사를 만드는 하나의 장면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가고시마에서의 그의 유년기부터 청년기까지는 담담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말썽꾸러기지만 의리있고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을 받은 도력님에서 힘든 가정사를 겪으며 옳지 않은 일이라면 선생님과도 대치하고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원하는 학교들에 떨어지는 실퍄를 겪었지만 쇼후공업이라는 도산위기의 회사에서 자신의 연구열정으로 연구를 하면서 내 동료가 되죠. 라며 일생의 동반자들인 동료와 그리고 반려자인 스나가 아사코와의 만남까지.(원피스의 오다 에이지로가 루피와 그의 동료들을 만나는 장면처럼.)그는 동료들을 만날때 진심을 보였고 일본사람들이 보통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지만 이른바 주군을 만났을때 모든것을 내던지듯이 그의 동료들은 아무것도 없는 맨땅에서 회사를 창립해 하나하나 만들어 나갔던 것이다. 사실 이게 대단한것이 현재 일본의 벤처를 제외한 기존의 제조업체들은 한국전쟁의 여파로 U.N군이나 미군의 물자들을 제조하면서 일본의 경제가 단번에 성장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제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우는 이런 경우가 아니라 파인 세라믹스라는 그당시 최첨단이 될수 있는 분야에서 기술하나만으로 회사를 하나씩 섲장해 나갔던 것이다.
기실 회사를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는 워낙 방대하지만 그의 철학중 하나는 이 책의 제목대로 마음에 사심이 없이 진심으로 일을 하고 상대방을 만나며 자신의 제품을 믿고 직원을 가족처럼 대하는 것이다.
일본의 대 경영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마쓰시타그룹고문)과의 대담및 그의 경영철학은 그를 추종하는 경영인들의 모임인 이나토모주쿠에서 세이와주쿠로 확대되고 기업의 융과 인덕의 화로 모은다는 이들 경여인들을 가르치는 가즈오의 문하아해 현대 일본의 벤쳐및 문화. 예술. 체육분야까지 경영과 인재육성. 문화와 스포츠 그리고 향후에는 인류를 위해 공헌하는 교토상을 만들고 복지재단까지 만들어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사람과 일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이야기는 많은 울림을 주는 내용들이 많았다.
아 한꼭지로 손정의와의 대담도 흥미로왔지만 그의 부인이 우장춘 박사의 막내딸이라는게 놀라왔다.
이미 한국뿐 아니라 일본의 저명한 학자이자 과학자인 그가 자신의 막내딸이 선택한 아무것도 없이 맨바닥에서 회사를 창업하고자 했넘 남자에게 딸을 맡기고 미래를 축복한게 사람은 사람을 알아본다라는 말이 조금은 무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은 든다.
거의 450페이지가 넘는 책이 너무나 쉽게 읽혀진것은 이 사람의 철학이 무엇인지 조금은 들여

다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였을지도 모를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