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 맨 - 스탠 리, 상상력의 힘
밥 배철러 지음, 송근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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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탠리. 미국의 문화와 최근 10년간 전세계의 영화흥행을 주도하는 마블의 영화산업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 스탠리라는 이름을 들어보았을것이다.

아니면 마블영화및 엑스맨 시리즈 판타스틱4및 소니, 폭스 유니버설 영화사들의 SF 영화들에 종종 카메오로 나오는 초로의 안경쓴 할아버지가 자주 나오는 장면들을 기억하거나 보았던 적이 있다면 바로 그 카메오로 나오는 인물이 마블시리즈및 엑스맨, 판타스틱 4. 그리고 스파이더맨의 아버지일수도 있는 스탠리이며 아마도 이 인물은 미국 문화사에 있어 신화가 될수도 있을것이다.

더 마블맨을 본다면 처음엔 요즘 화제가 되는 마블 영화들의 창조자이며 길잡이일수도 있는 스탠리의 이름을 딴 신변잡기 책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첫장의 스탠리의 젊은시절부터 현대까지의 사진부터 작가가 처음부터 언급하는 철저한 기록연구를 토대로 도사관과 기록보관소및 아메리칸 헤리티지센터라는 곳에서는 이미 스탠리에 대한 기록들이 수집되고 보존되고 있으며 이들 자료를 분석하고 각종 박물관들에 흩어져 있는 스탠리의 자료들을 취합해 말 그대로 한인물의 출생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있었던 모든 일들을 담담히 펼쳐보이고 있다.

루마니아 출신의 이민자였던 스탠리 리버라는 이름의 소년이 빈민가에서 자라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항상 창작을 하며 집안을 돌보고 위해 마틴굿맨이라는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해 이곳에서 전설적인 이야기꾼이지 만화가인 사이먼과 커비의 일을 도와주는 일을 맡은게 스탠리 리버 장차 스탠리라는 편집자가 될 그에게는 일생일대의 만남이 되고 언젠가 악연으로도 남게 되지만 이들과의 협업은 그에게 편집과 코믹스라는 산업을 주도하는 선구자가 될 기반을 만들어 준다.

캡틴 아메리카의 창조자인 이들이 DC의 일을 아르바이트로 하다가 걸려 해고되는 일이 벌어지며 스탠리가 편집및 스토리구성 그리고 어시스턴스. 만화가들의 발굴 협업하는 일을 겪다가 자신이 창조하는 판타스틱 4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헐크와 토르 스파이더맨 아이언맨등 코믹스및 이야기들을 발굴하는 창조자의 길을 걷는다.

책을 읽다보면 담담한 스탠리의 이야기만 있는게 아니라 아내가 된 조델출신인 조앤 부콕 리와의 로맨스는 웃음을 짓게 한다. 만나자마자 사랑해요. 라는 고백을 시작으로 한 여자의 사랑을 얻기위해 28시간의 여행을 간후 바로 결혼을 올리는 스탠리의 직진성도 보여준다.

일생동안 창작과 편집으로 생을 살았지만 사랑하는 여인과 가정을 이루고 명성뒷면에서는 항상 가족을 부양하려 전전긍긍하는 이민자 출신의 가장의 모습도 보여준다. 어쩌면 자신이 한일들이 문화를 만들고 창조하는 크리에이터의 길을 죽 걸었고 자신의 창작물에 끊임없는 애정을 쏟았기에 살아 숨쉬는 창작물들이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살아 숨쉬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자신의 어린 시절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놀림받던 외톨이 피터 파커. 스파이더맨처럼 자신 역시 괴로운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느낀 감정을 이입해 만든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인 스파이더맨의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라는 자신의 생각을 넣은것처럼 항상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의 창조캐릭터들은 다양한 변주와 이야기들로 끊임없는 이야기를 만들며 사람들과 같이 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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