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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가 정신병원에 갔다 - 6년의 연애, 세 번의 입원 그리고 끝나지 않는 사랑의 기록
마크 루카치 지음, 박여진 옮김 / 걷는나무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사랑하는 아내가 정신병원에 갔다.
제목이 너무나 도발적이며 흥미를 끌수 밖에 없는 이 책을 읽어나가며 주인공인 마크의 시간연대기를 따라 주인공인 마크가 느낀 사랑의 감정. 긴 연애의 달콤함끝에
결혼이라는 인생의 동반자를 대학캠퍼스에서 본조르노 피린치피사(안녕하세요. 공주님-이 대사는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에서 귀도가 아름다운 여인 도라에게 한 말과 같기도 한듯 싶다.) 란 말을 건네며 대사랑하는 줄리아를 만나는것으로 시작한다. 대학에서 만난 줄리아에게 빠져든 마크의 일인칭시점에서 연애와 결혼.
미국남자와 이탈리아출신의 여자가 한가정을 이룬 시작부터 빠르게 달려간다.
보통 절절한 연애담으로 긴 페이지를 채울만도 한데 이책은 만남과 연애 결혼과정이 초반부터 달려나가고 줄리아의 정신병력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상세한 마크와 줄리아 그리고 이들을 사랑하는 양가부모님의 분투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미국의 병원시스템과 초기 조울증인 5150환자등급의 줄리아가 정신병원에 들어가는 과정과 의사의 소견. 조치를 위한 회의 내용들. 심한 증세로 5120화자등급으로 올라 강제 투약까지 치료를 하는 줄리아.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마크의 시선과 심정들은 너무나 자세한 상황과 심경으로 인해 그 상황들이 연상될 정도이다.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는 줄리아와 이를 지켜보며 사랑으로 이겨내려는 남편 마크.
그리고 이 와중에 태어나는 이들의 아이 조나스.와 항상 이들 가족옆에 동반자가 되어주는 애완견 구스까지.
가족의 사랑으로 정신병을 이기려는 줄리아와 마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은 과정이지만 읽는 내내 마크라는 남자가 사랑하는 줄리아를 위한 시간. 그리고 그에 대한 연민 안타까움이 페이지 내내 다가온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어쩌면 영상으로 만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예측까지.
여러번 읽어도 아깝지 않을 사랑하는 아내가 정신병원에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