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대지의 꿈 - 장 지글러, 서양의 원죄와 인간의 권리를 말하다
장 지글러 지음, 양영란 옮김 / 갈라파고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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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난이 되물림 되고,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벌어지고 있는 한국 사회는 과연 이 책의 내용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돈과 권력이 곧 인격과 인권이 되어버린 지금, 희망이라는 것을 가져본다는 게 사치처럼 느껴짐은 왜일까?
문득 서양인이 자행한 반인륜적인 파괴 행위가 대한민국 사회 내부에서 자국민을 상대로 행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진다. 오늘날 그것은 모습만 바뀐 또다른 형태의 식민화는 아닐까.
5월 9일을 기다리며... 일요일 오전 난데없는 이 비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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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17-04-23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요일 오전 난데없는 비장함에 왠지 깊이 공감하게 되네요. ㅎㅎ

munsun09 2017-04-23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대선후보 토론회가 또 제 비장함을 붙잡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