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초한지 3 원본 초한지 3
견위 지음, 김영문 옮김 / 교유서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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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번역으로 재밌게 잘 읽었다. 불같은 성격이지만 난 패왕의 호기로움에 왠지 끌렸다.
세상사 모는 것에는 끝이 있는 법.
중국 고전의 맛이 이런 건가?? 내친김에 ‘삼국지‘를
다시 손에 들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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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03-14 16: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초패왕이 기회주의자 한고조
에게 결국 패하긴 했지만, 쿨한
모습은 말씀해 주신 대로 비할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 있는 책사인 범아부도
제대로 쓰지 못해 결국 -
홍문의 연에서 범아부의 고언
대로 한고조를 처단했다면 역
사는 어떻게 바뀌었을 지도
궁금하네요.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점
이 못내 아쉬울 따름입니다.

munsun09 2022-03-14 20:37   좋아요 1 | URL
와^^ 제대로 딱 짚어주셨네요.
읽으면서 저도 범증의 말을 귀담아 듣지않은 아집이 맘 쓰이던데...
천하는 정말이지 아무나 다스리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또다시 갖게 됐어요.
패왕에 비해 유방이 책사를 제대로 쓰긴 하지만 전 좀 답답했었어요.
긴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