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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영화 - 클래식 필름 컬러링북
손은경 지음 / 클 / 2023년 12월
평점 :
클래식 영화 컬러링북입니다. A4용지 반 접은 사이즈의 작은 컬러링북이에요.
티파니에서 아침을 오드리 헵번 표지처럼 누구나 클래식 영화 속 한 장면을 컬러링해 완성할 수 있어요.
차례 컬러링 그림들을 작은 프레임으로 한눈에 보고 골라요. 페이지 수는 작품 설명과 도안 페이지가 나란히 표기하는데 도안에는 페이지 숫자가 없답니다. 쓱 넘기며 도안은 쉽게 찾을 수 있어요.
클래식 영화 고전영화를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이건 이거라고 딱 찾으시는 작품들도 있을 거예요.
컬러링 도구는 마카와 색연필 두 가지만 소개합니다. 작가님이 사용한 도구는 알파마카와 프리즈마 색연필이라고 합니다.
채색 방법 설명 1페이지가 나와요. 작가님처럼 코와 이마, 빰을 도드라지게 채색하면 인물이 입체감으로 보여요. 색 번호 표기도 함께 나와요.
인물 공통적인 색이라 그런지 작품 설명 색 번호에서는 빠져 있어요.
마커로는 피부색과 머리카락색을 색칠하고 전체적으로 색연필로 컬러링 한답니다.
어떤 부위를 어떤 컬러로 채색했는지 표기가 컬러로 나와서 색 찾기가 편했어요.
아래 짧은 글은 컬러링 팁 또는 작품 설명을 간단히 해요.
우리가 사랑한 영화 컬러링북은 대부분 가로 작품이고 "사랑은 비를 타고","로마의 휴일","작은 아씨들" 3가지 작품만 세로 작품이에요.
고전영화는 그 시대의 헤어스타일과 옷들을 보는 묘미가 있어요.
마음에 든 작품 몇 가지 보여드려요. 소공녀, 러브 어페어,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로마의 휴일 작품입니다.
인물들의 감정 표정이 살아 있지요.
로마의 휴일 젤라또 먹는 모습 모노톤 배경으로 푸른색 치마가 더 돋보여요.
컬러링 도안은 밑그림 선 없이 연한 채색 도안으로 수록해요. 작가의 말처럼 흑백 영화에 상상력을 더해 색칠하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도안 옆에 자름 선 표시가 있어 그대로 칼로 잘라 사용할 수도 있고 책으로 뜯지 않고 사용해도 됩니다.
뒷장이 백지라 채색 도구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제본은 접착식으로 되어 있는데 도안 2개 자르고 작품 잘 보이게 몇 번 눌로 사용했는데 언제 그랬는지 도안 부분만 딱 떨어졌어요.
연습 도안 3페이지고 연습하기, 마카 번지기 어떤지 도형을 그리기도 하고, 마카 위에 색연필로 채색 연습하는 페이지가 나와요.
마카 위에 색연필을 올릴 때 색이 어떤지 테스트해봐요.
마카는 잘 번지고 뒷장에 묻어나요. 마카 타입은 붓 타입, 닙타입 사용했을 때 어떻게 다른지 미리 연습해 봐요.
바로 뒤 페이지라 점들 색이 묻어난 게 보이죠. 마카 사용하면 도안을 꼭 잘라 사용하세요.
연습하기에 디자인 마카, 아크릴 마카, 자주 사용하는 컬러 몇 가지 발색했어요.
아크릴 마카는 겹치니 색이 덮이는 게 아니고 살짝 비쳐 보이기도 해서 또 다르게 보입니다.
색상표가 4장이나 들어 있답니다.
첫 장은 15칸 나머지는 20칸으로 구성 색연필과 마카 자주 사용하는 색으로 발색 정리해 사용해요. 색 번호 말고도 컬러 이름도 함께 표기해 사용해 보세요. 색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진답니다.
첫 번째로 컬러링한 사랑은 비를 타고입니다
사랑은 비를 타고 노래를 다시 듣고 싶어 유튜브 검색하니 이 장면이 포스터인걸 알았어요.
제목만 생각하면 남자 주인공이 우산을 들고 춤을 추는 명장면이 저절로 떠오르죠.
우산과 파란 배경은 아트엑스 마카고 나머지는 색연필로 채색해서 완성했어요.
도안에 색이 있어 색연필 두 번 정도만 채색해도 색이 잘 올라가요.
얼굴을 제일 마지막으로 채색했는데 흰 얼굴을 좋아해서 밝은색으로 채색했는데 너무 얼굴만 동동 떠다니는 느낌으로 완성되었어요.
우리가 사랑한 영화 컬러링북 특징이 하얀 선을 남겨 채색하는 거예요. 옷 주름이나 배경선이 도드라져서 인물이 더 잘 살아요.
두 번째 색칠한 파리의 미국인입니다. 노란 옷이 예뻐서 골라 봤어요.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고 싶어서 아트엑스 아크릴 마카 초록이 들로 배경을 완성하고 피부와 얼굴은 색연필로 노란 옷과 신발은 알파 아크릴물감으로 채색해 완성했어요. 가구는 메탈 마카로 채색해 반짝여요.
얼굴이 작은 데도 여유로운 표정과 우아한 몸짓이 멋진 작품이에요.
얼굴이 작아서 눈과 눈썹 입술 채색할 때 색연필을 뾰족하게 깎아 그려줘야 해요. 제가 그린건 어설퍼서 멀리서 봐야 예쁜 작품으로 보인답니다.
고전영화를 떠오르라고 하면 오드리 헵번 배우가 출연한 작품이 가장 먼저 생각나요. 영화 소개도 많이 보고요. 그래서 그런지 책 표지 작품이기도 한 티파니에서 아침을 작품을 꼭 멋지게 채색하고 싶었답니다.
일단은 프리즈마 색연필 색 찾기 한 후 책 설명대로 얼굴을 채색해 줍니다. 알파마카는 없어서 대신 색연필에서 색을 골라 색칠했어요.
이번에는 살짝 노란색이 들어간 색연필로 얼굴을 색칠하니 색조화가 나름 잘 어울렸어요.
머리핀 반짝이는 느낌 색칠하는 노하우가 나오는데 자신 없어서 겔리롤 펜으로 점을 찍어줬어요. 조명의 반짝임도 겔리롤 펜으로 그리고 배경의 검은색은 아크릴 마카입니다. 담배연기는 포스카 마카입니다.
아크릴 마카는 뒤에 묻어남이 없어요. 펜에 문제가 있어 잉크나 너무 많이 나와서 그런지 겔리롤펜이나 포스카 마카 사용할 때 번짐은 살짝씩 있더라고요.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