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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와 리스 -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식물 자수
가와데쇼보신사 편집팀 엮음, 김한나 옮김 / 지금이책 / 2024년 7월
평점 :

지금이책 출판사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식물 자수 도감에 이어 부케와 리스 프랑스 자수책이 새롭게 출간되었어요.


책 펴면 앞과 뒤 페이지에 27가지 자수 스티치를 일러스트로 설명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나누어 부케와 리스로 나누어 작품을 수록합니다.

작품들은 수틀 액자 작품으로 많이 수록되어 있고 작은 작품은 천 조각에 수놓아진 모습들을 볼 수 있어요.

책 아래에 작은 글씨로 꽃 이름과 자수 작가 이름이 나옵니다.
몇 페이지 보다 보면 스타일이 다양한 걸 알 수 있어요. 프랑스 자수를 좋아한다면 인스타에서 본 작품도 찾아볼 수 있답니다. 좋아하는 작가님을 찾아보세요.

흰색 안개꽃은 단색으로 수놓아져 있고 심플해서 어디든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같은 팬지꽃이라도 어떤 스티치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정말 달라요. 디자인과 색도 다르답니다.

리본 모양도 디자인도 가지각색이죠. 레이스처럼 표현한 작품도 있는데 그게 귀여웠어요.

미모사 꽃은 일부분만 수놓아 헤어핀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집니다.


여름 하면 떠오르는 나팔꽃과 수국, 해바라기 자수의 섬세함이 가득 담겨 있어요.



리스 작품도 원 모양뿐 아니라 물방울 모양, 하트 모양 형태를 보는 재미가 있어요.


계절별로 분위기와 색감이 있어요. 가을은 노란색과 주황색이 가득합니다.


가을 부케 팬지 FABBRICA 작가님의 작품인데요. 딱 봐도 색감이 강렬하죠. 데님 원단에 수를 놓아도 예쁘겠다 싶어서 수를 놓아봤어요. 작가님 감성대로 자수를 놓고 싶어서 같은 색을 사용했어요.



꽃이 위주라 열매는 많지 않아 더욱 눈에 띄는 레몬과 올리브 리스 네모난 형태도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어요.


깨끗한 흰색 꽃들과 침엽수 나뭇잎의 초록색 잎사귀, 크리스마스 플라워 겨울의 다양한 느낌을 보여줘요.



목화는 입체 자수로 폼폼이 처럼 표현되어 있어요.

수록 작품을 수놓는 방법에서 자수 작품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어 실의 방향을 보며 자수를 놓기 좋았습니다. 크기도 실물 크기라 어떤 사이즈로 수놓을지도 체크합니다.
이 부분이 컬러여서 좋았어요. 연출 사진에서 볼 수 없는 자수 디테일을 볼 수 있답니다.
사용한 실은 코스모, 올림푸스, DMC 3가지 실을 사용해요.

도안은 100퍼센트 실물도안으로 실려있습니다.

부케와 리스 책에 참여한 21명의 작가 프로필을 간단히 설명하고 인스타그램 등 주소도 함께 나와요.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