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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 플라워 컬러링북 ㅣ 두 번 그리는 컬러링북
플러피(이혜진) 지음 / EJONG(이종문화사) / 2023년 5월
평점 :

책표지는 양장으로 안은 실로 제본해서 책도 튼튼하고 어떤 페이지를 펴든 180도 평평하게 펼쳐집니다.
하트 프레임 속 금낭화도 시선을 사로잡지요. 그림을 보다 보면 작가에게도 관심을 가지게 되고 찾아보고 책을 더 자세히 보게 돼요.
저자 소개에서 "자연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그려 내는 타투이스트"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동물 속에 예쁜 꽃들이 가득한 일러스트들이 많았어요. 일반적인 플라워 컬러링북들과 달리 더 특별하게 다가왔답니다.


책 소개 넘어가지 말고 꼭 읽어보세요. 정원사 플러피의 인사가 실려 있어요.

차례에서 어떤 도안이 실려 있나 한눈에 볼 수 있어요.


1분 책 사용법에서 블루밍 플라워 컬러링북의 구성과 특징을 소개해요.


이 책에서는 프리즈마 유성 색연필 72색으로 대부분 사용했고 몇 가지는 132색에 속한 색상을 사용했다고 해요.

선을 짧게 길게 그리며 색칠해요. 강약 조절과 그러데이션 기초 연습과 꽃의 부분별 채색 연습을 책에 할 수 있게 수록하고 있어요.

연습용 도안은 흑백이라 프리즈마 색연필로 채색했을 때 탁한 느낌이 있었어요.
저자처럼 채색하고 싶다면 기초를 꼭 연습해 보세요.

1가지 도안을 두 번 그릴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먼저 작품 이름이 크게 나와요. 한 번 더 이 작품이 어떤지 생각하게 해줘요. 색상표가 함께 나와 예시 도안은 작아요. 대신 옆 도안이 컬러라 조금만 색칠해도 쉽게 완성할 수 있어요. 도안을 크게 자세히 보고 싶다면 뒤 페이지 일러스트로 감상할 수 있어요.

뒤 페이지 도안 역시 옆에서 예시작을 보고 색칠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랍니다. 도안은 깔끔하고 꽃잎의 잎맥 방향선이 가늘게 그려져 있어요. 색연필 특유의 느낌이 잘 인쇄되어 있어요.

도안을 보다 보면 동물이 참 많아요. 두 마리씩 쌍으로 나와 있는 동물들은 꽃이 다른게 특히 시선을 끌어당긴답니다. 꽃의 종류가 같아도 위치와 모양이 달라요.



저자의 책 소개에서 "당신만의 빛깔로 새롭게 물들여 주세요"라는 문구가 나와요.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컬러링 했습니다.
기적을 헤엄치는 고래를 제일 먼저 겔리롤 메탈펜으로 선을 따라 그려 준 후 니오니 색연필로 연하게 가볍게 색칠해 줬어요. 왼쪽 페이지 예시를 보며 명암도 진하게 칠해줬답니다.


알록달록 레인보우 색상 긴 초의 촛농이 녹는 모습을 눈물이라는 이름과 어울리고 반짝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꽃이 안아주듯 줄기의 형태도 아름답지요.
환희에 찬 눈물은 짧은 선으로 색을 겹쳐서 혼색도 할 수 있어 색연필 컬러링의 즐거움을 배로 느낄 수 있게 해줘요.


부록으로 편지지 2장과 잘라서 쓰는 미니 일러스트 1장이 수록되어 있어요.

앞뒤로 자르는 선이 표시되어 있어요. 책의 중심과 너무 가깝지 않게 나와 자르기 편해 보여요.

미니 일러스트는 테두리 선대로 잘라서 풀을 발라 사용해야 해요. 다이어리 꾸미기 등 다양하게 활용해요.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