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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예쁜 꽃 - 손끝으로 추억하는 ㅣ 웰에이징 시니어 컬러링북 1
김두엽 그림, 정현영 도안, 김소영 총괄 / 서사원 / 202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들을 컬러링북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웰에이징 시니어 컬러링북 시리즈 3권이 동시 출간되었는데 그중 사랑하는 예쁜 꽃을 서평 이벤트로 증정 받았어요.
책은 A4 사이즈입니다.

채색 도구 크레용, 색연필, 수채화 물감, 사인펜, 오일 파스텔, 아크릴 물감 여섯 가지 재료를 소개하고 도구 별로 몇 가지 색상을 사용하면 좋은지 나와요.
김두엽 할머니께서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사용설명서 책의 구성과 두 가지 이상 색칠 도구를 사용하면 높은 완성도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해 줍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체험한 사진들도 살짝 볼 수 있고요.

책을 쭉 살펴보면 화병에 꽃은 작품들과 산책하며 볼 수 있는 들꽃, 화단, 꽃나무들로 가득해서 꽃다발을 선물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왼쪽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 원본과 그림을 그릴 때 소소한 이야기 할머니의 추억들이 글로 적혀있어요. 새삼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오른쪽 컬러링 도안이 나와요. 도안은 회색 밑그림이 뚜렷하게 인쇄되어 있고 가장자리에 절취선이 있어요. 그림을 완성 후 벽에 장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컬러링 도안들은 세로로 구성되어 있어 원본 그림과 다른 분위기의 작품들은 좀 아쉬웠어요.
아래 사진 속 꽃밭의 그림 도안은 꽃이 적어 빈약해 보이죠.


검은 바탕의 캔버스 위에 그린 꽃이 색이 더 강하게 보여 나비와 꽃 모두 독보여요. 하얀 들꽃의 아름다운 작품도 있었어요.

여러 꽃들 중 개나리를 꽃은 화병을 골라 컬러링 했어요. 책 속 작품들은 모두 바탕색이 깔려 있어서 저도 수채화 물감을 이용해 채색해 보았답니다.

종이에 물을 가득 사용하니 종이가 울었어요. 수채로 바탕색을 칠할 때 같은 농도로 칠하기 어려워 칠할 때마다 색이 달라졌답니다. 계속 보니 이것도 나름 괜찮아 보였어요.

노마르지 사인펜으로 식탁보의 체크무늬의 화병, 개나리 줄기와 잎사귀를 칠했어요.
개나리 한 송이도 사인펜으로 색칠해 봤는데 생각보다 예쁘지 않아서 김두엽 할머니처럼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개나리꽃을 칠해봤어요.

아크릴로 색칠하니 특유의 질감이 있어 꽃이 더욱 화사하게 피어납니다.




색색이 핀 국화꽃 꽃송이 하나가 아기 머리 크기만 한 국화꽃은 요새 보기 드물어 그림으로 감상하니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동백꽃을 색칠할 때 바탕을 노란색으로 칠해보란 조언이 있어요. 정말 동백꽃을 더 아름답게 해주는 것 같지요.


마지막 장에 김두엽 할머니의 필체로 향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글이 나와서 책을 더 특별하게 해줘요.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