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후기] 꽃과 화초를 그리는 모던민화 컬러링북

꽃과 화초를 그리는 모던민화 컬러링북 - 색연필로 시작하는 우리 민화 그리기 ㅣ 모던민화 컬러링북
이정희 지음 / 심통 / 2022년 5월

색연필로 시작하는 우리 민화 그리기 꽃과 화초를 그리는 모던민화 컬러링북입니다. 이정희 작가님의 3번째 모던민화 컬러링북입니다. 3권째인 만큼 색칠할 소품들이 많아지고 섬세한 느낌이 듭니다.

집에서 키우는 꽃과 화초들이 주제인 만큼 식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자신이 키우는 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초록 식물로 인기인 앙증맞은 필레아 페페, 하트 호야부터 한 번쯤 키워봤을 법한 제라늄과 수국, 길을 걷다 보면 볼 수 있는 사랑초, 수선화, 지금은 참나리를 많이 볼 수 있겠네요.

작게 어떤 그림이 수록되어 있는지 목차에서 힌눈에 보고 마음에 드는 도안을 골라요.

민화 속 상징들의 의미와 전통 민화 이야기를 보며 즐겁게 채색할 수 있어요.

연습하기 페이지가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어요. 기본인 선 긋기와 그러데이션, 딸기와 열매, 나비, 수국, 나리꽃, 제라늄 잎사귀 채색하기 등이 있어요.

민화 채색 방법으로 테두리를 먼저 그린 후 칠하기와 테두리를 마지막에 칠하는 방법을 소개해요. 명암을 채색하는 과정도 쉽게 설명합니다. 밑 색을 먼저 깔고 진한 부분 한 번 더 칠해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어요.

색연필 기법 연습하기 6번 나비 그림을 연습해 봤는데요.

채색 과정을 함께 보여주며 밑그림도 여러 개 나와 다양하게 연습해 봤습니다.​

이 책에서 사용한 프리즈마 색연필 36색 더하기 회색 두 가지 색상으로 연습했습니다.

프리즈마 색연필을 사용하면 작가님 작품처럼 그러데이션을 표현할 수 있어요. 종이에 색연필도 부드럽게 올라갑니다.

노란 나비는 단계별로 채색하는 과정을 나누어 색칠했고 아래쪽 파란색, 주황색, 보라색 어울리는 색을 골라 컬러링 했어요. 테두리 색 은색, 금색, 보라색 어울리는 색으로 자유롭게 그렸답니다

컬러링 작품들은 식물 이름과 뜻이 나오고 작가님 작품을 보며 오른쪽 컬러링 페이지를 똑같이 또는 마음이 가는 대로 색연필을 잡고 채색하면 됩니다. 도안을 옮겨 그릴 때는 연필로 연하게 그려주라는 어드바이스가 나옵니다.

채색 페이지 도안이 예시작 보다 조금 더 크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식물 컬러링을 자주 하는 편이라 지금까지 채색하지 않은 도안을 골라봤습니다.

연잎 모양의 화분 받침 규방 작품 위에 블루스타라는 초록이 화분입니다. 모란 액자와 함께 모란꽃도 작게 있는 그림입니다.

니오니 48색 유성 색연필로 채색했습니다. 작가님과 비슷한 색을 골라 채색했어요.

니오니는 프리즈마만큼 부드럽지 않아서 고은정 작가님의 부드러운 느낌보다 담백 깔끔한 느낌으로 완성되었답니다

블루스타의 잎사귀들은 4가지 색으로 2~3가지 색을 조합해 블렌딩하여 색상을 다르게 채색하면 굉장히 예쁘게 나와요.

밑그림이 디테일해서 테두리 선을 따라 그리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테두리 선도 1가지 색으로 똑같이 그려주지 않고 유사한 진한 색을 골라 따라 그려주었어요.

작가님 그림을 보다 밑에 회색 그림자가 있어 보면서 나름 따라 그려주니 더 그럴듯하게 완성되어 답니다.

블루스타 옆의 붉은 모란 클로즈업 사진.

사진에서 종이의 결이 느껴지시나요. 저걸 뭐라고 표현해야 좋을지 몰라서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가볍게 힘을 빼 밑 색을 깔고, 진한 부분 명암 표현, 테두리 선은 힘을 주어 칠한 모습이 잘 나타나죠.

연하게 칠한 부분 군데군데 흰색 종이가 보여도 괜찮아요 예쁘니까 종이가 커버해 줍니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