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디어 패브릭 dear fabric

디어 패브릭 dear fabric - 프로세스를 이해하며 만드는 패브릭 굿즈 제작 가이드
임은애 지음 / 지콜론북 / 2021년 4월

표지가 원단 그라데이션 패브릭자수로 너무 예쁜 도서.

실용서이고 제작실전에 티셔츠, 가방 등 제품 따라만들기를 배울수 있는줄 알고 관심이 생겨 보게 되었어요. 보통의 실용서를보면 만드는 작품을 보여주고 제단 사이즈표기, 만드는 과정 재봉방법을 소개하는데 이 책은 어떤 제품을 만들것인지 기획과 작업지시서 작성법, 샘플제작, 생산 등 패브릭 굿즈 제작 과정을 배워요.

굿즈하면 엽서나 카드 종이나 그림을 활용한 굿즈 서적은 시중에서 많이 찾아 볼수 있는데 패브릭 공장 발주 방법을 배우는건 처음 접해봤어요.

가본적인 용어정리를 먼저 볼수 있는데 나나이치 = 단추구멍, 오모테 = 겉감 많이 쓰이지만 잘 모르는 단어 설명을 제대로 알수 있었어요. 미싱을 사용한 마감 방법 봉제법 옷소매등 끝단 처리 방법을 다양하게 소개해요.

다양한 샘플사진과 동대문 원단, 지퍼 부자재 사진 옷본에 초크로 제작 선을 그리는 제작과정 중간중간 사진을 볼수 있어요. 글로 설명한 이론이 많은데 사진으로 중간중간 환기되는 느낌으로 책이 잘 읽혀요.

동대문 층별 가이드가 나와요. 층과 동별 어떤층에 어떤 제품을 파는지 표가 나와 있답니다.

굿즈는 판매하는 상품인 만큼 기획 누구에게 얼마에 얼마나(수량) 판매(유통)할것 인지와 생산원가 계산법, 생산방식 원단과 부자재 공급 주눔자가 직접하는지 생산자에게 공급하는지 비용절감과 늘어남에 대해 배워요.

제작업체 종류 봉제공장, 패턴실, 샘플실, 소량일때 샘플실을 이용하는것이 좋고, 포장까지 생산과정 대행하는 업체가 프로모션 업체가 효율적이다란 설명이 있어요. 프로모션 업체와 판촉물/커스텀 제작 업체 추천도 있어요.

봉제공장 찾기 처음에 인터넷 검색을 많이 해 찾을뗀데 실제로 인터넷 정보를 활용하라는 정보가 나오네요.

 패브릭 굿즈니까 어떤원단을 사용할것인지 중요하죠. 원단별로 세탁법, 건조법, 드라이 클리닝, 다림질을 기호로 쉽게 표기되어 있어 좋았어요.

소잉취미가 있어서 라벨은 꾸미기용으로 많이 생각했는데 옷보면 중성세제사용, 짜지마란 부호 등 이걸 "케어 라벨"이라고 한데요. 라벨 종류 지퍼, 단추, 금속 부자재, 가방끈, 웨빙 많이 쓰는 부자재 설명과 요즘 많이 보이는 가방에 포인트를 줄 실크 스크린 작업과 자수 와펜 작업과정 설명을 볼수 있었어요.

옷은 반팔 티셔츠와 후드 집업만들기 팔의 길이, 네크라인 디자인, 봉제법, 사이즈, 수량, 원단과 부자재, 작업지시서 어떻게 쓰는지 예제를 보여줘요. 샘플제작, 제품생산, 검품 및 포장 일련의 과정을 제작실전에서 배워요.

천가방 가방끈 길이 정확하게 채크할것, 파우치는 지퍼파우치와 끈 파우치, 테이블매트 가로로 길게만든다, 패브릭 포스터 2가지 형태를 소개해요. 놓치기 쉬운 부분을 아주 쉽게 설명해요. 어떤원단을 사용하는지도 꼼꼼하게 체크해요.

패브릭 제작가 Q&A유용한 질문이 많았어요.

봉재공장에 원단 부자재 보낼때 5%정도 더 넣어줘야한다 그이유라던가, 일러스트 작가 젬마의 인터뷰에서 패브릭 포스터에 대해 집중질문이 있는데 왜 광목이 아닌 하얀 원단을 선택했는가와 제작 사이즈 어떻게 정했는지 등 질문이 가득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