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본에 문제가 없는 책입니다.

마술, 과학, 인문학 ㅣ 서양 역사와 문명 총서 1
이종흡 지음 / 장미와동백 / 2022년 7월

제본에 문제가 없는 책입니다. 사철 제본은 책을 가장 오랫동안 안전하고 단단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식이며, 이 책은 일반적인 사철 제본과 달리 책등을 노출하고, 제본 부분의 위아래에 천을 붙이지 않았을 뿐입니다. 사기당한 기분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것은 아래에 글 쓴 분께서 제본 방식을 모르기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수많은 출판사에서 높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제작한 일반적인 사철 제본과 동일합니다. (사실 저렇게 깔끔하게 만들기는 꽤 어렵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이 당황했다고 하여 책의 가치를 별점 하나로 매기는 것은 자신의 기분 표현과 진정한 평가를 혼동한 귀결입니다.

[100자평] 설명

설명
여영서 외 지음 / 서광사 / 2022년 8월

<입증>과 <인과>에 이어 <설명>이 또 나왔다. 한국어로 이런 글을 읽을 수 있는 것이 행운이다. 몇 권의 책을 함께 쓰신 공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100자평] 다른 방식으로 보기

다른 방식으로 보기
존 버거 지음, 최민 옮김 / 열화당 / 2012년 8월

이 책은 개짱 명저이다. 예술의 탈신화화 작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전범이라고 할 수 있다. 번역을 비판하는 리뷰가 있는데 그것은 그냥 습관성 비판 같으며, 이 책의 도판은 원서 역시 흑백이다. 흑백 도판은 이 책의 집필 의도와 연결되는 정치적 의도의 산물이라고 알고 있다.

[100자평] 덕윤리의 도덕심리학적 고찰

덕윤리의 도덕심리학적 고찰
노영란 지음 / 철학과현실사 / 2015년 8월

이대로 묻히기에는 아까운 논문 모음집이다. 덕 윤리와 도덕 심리학에 대한 알찬 논의가 담겨 있다.

[100자평] 인과

인과
김동현 외 지음 / 서광사 / 2020년 12월

<입증>에 이은 저자들의 두 번째 교과서, 정말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