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바, 집에 가자 달고나 만화방
도단이 지음 / 사계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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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자 나오는 책 다 읽었으면 이제 엄마가 읽어볼게.” 라고 말하니 딸아이가 무슨 책을 말하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 잠시 뒤에야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책꽂이에서 책을 한 권 가져다주면서 엄마도 읽어보면 엄청 귀여운 강아지들을 만나게 될 거야.” 라고 했다. 책 표지를 보고서야 아차차..... 내가 왜 사자가 주인공일거라고 생각했는지는 심바로 다 통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ㅎㅎ)

우리는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뉴스 기사와 TV 프로그램에서 어쩔 수 없는 개인 사정과 잘못된 판단으로 고통 받게 되는 동물들의 사연을 자주 접하게 된다. 심바, 집에 가자는 평화롭고 귀여운 만화를 통해 마냥 귀엽고 키우고 싶어 하는 마음을 넘어서 동물에 대한 책임감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집에서 동물이든 식물이든 키워본 사람은 알게 된다. ‘함께같이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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