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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플 때 ㅣ 리틀씨앤톡 그림책 11
이보라 글.그림 / 리틀씨앤톡 / 2014년 3월
평점 :
![](http://blogfiles.naver.net/20140916_8/blueym04_1410878163739Ot66V_JPEG//IMG_20140916_233015.jpg)
표지를 보기만해도 알수 있는 개구쟁이 누나와 동생.
표지를 넘기면 엄마의 모습이 그려져있습니다. 음식을 만들고, 청소를 하고, 빨래를 널고, 냉장고를 정리하고, 빨래를 개고 그리고 마지막엔 차를 마시며 책을 보는 엄마의 모습.
엄마는 이렇게 할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 그런데 엄마가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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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남매는 아픝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엄마가 하시던 일들을 하나하나 하기로 합니다.
과연 이 개구쟁이 남매는 어떤 일들을 어떻게 할까요? 너무 궁금합니다.
6살 딸아이도 항상 엄마가 하는 일들을 하고 싶어합니다. 설거지를 하고 있으면 옆에와서 자기도 하겠다고하고, 빨래를 널면 자기가 먼저 널겠다고 달려듭니다. 그런 딸아이의 모습이 생각나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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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개기를 먼저 시도하는 아이들. 결국 빨래는 엉망진창이 되고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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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청소를 시작하지만 화장실은 난장판이 되고맙니다.
엄마를 위한 초코케이크 만들기. 그리고 카드쓰기...
엉망이 된 방안에 쵸코케이크와 카드가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잠이 듭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아이들로 엉망이 된 집안. 엄마는 정리하고 아이들은 어지르고... 혼내고 혼나고 또 어지르고...
하지만 아이들의 카드를 본 엄마는 어떤 마음일까요?
엄마 사랑해 이 말 하나면 엄마는 미소지을수 밖에 없겠죠?
책을 읽다보니 엄마를 돕겠다고 나서다 사고만 치고 혼나는 딸아이의 모습이 겹쳐져서 한없이 웃음이 나오고 행복했습니다.
오늘도 또 아이는 엄마를 돕겠다고 나서겠죠? 그런 딸아이가 사랑스럽습니다.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책이어서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