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업계인, 철학자, 스파이
김영준 지음 / 민음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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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롱한 빛 같은 책. 편집자의 수준을 끌어올리며 넓은 책의 세계에서 자기 존재를 경쾌하고 흥미롭고 지적으로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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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 조지 손더스의 쓰기를 위한 읽기 수업
조지 손더스 지음, 정영목 옮김 / 어크로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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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고 따뜻한 책. 너무나 대단한 작가다, 손더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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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소민아 2023-05-03 21: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조지 손더스는 대단한 작가면서 대단한 교사인 듯합니다. 정말, 이 책 한권만 통달한다면, 누구나 소설 쓰....아니, 써야만 하겠죠. 단, 모든 내용을 이해한다면요. 어려운 내용을 어렵지 않게, 그러나 그 무한한 깊이...정말 놀라운 글이죠. 동감합니다. 똑똑하고 따뜻하다는 말씀요. 작법서에서 느낀 깊은 따뜻함이 특히 더 좋았어요.
 
사뮈엘 베케트의 말 없는 삶 제안들 4
나탈리 레제 지음, 김예령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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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케트만큼이나 매력 있는 글을 베케트 연구자가 써냈다. 조용한 풍경 같은 글, 내면으로 치밀하게 파고드는 탁월한 산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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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사다리의 세 칸
엘렌 식수 지음, 신해경 옮김 / 밤의책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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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서는 글쓰기에 대한 탐색, 일반적인 글쓰기가 아니라 읽는 이를 바꿔놓을 수 있는 글쓰기에 대한 차별적 관점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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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소민아 2023-05-03 21: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첫 페이지부터 압도당했어요~~너무 좋은 책요
 
우정 모리스 블랑쇼 선집 6
모리스 블랑쇼 지음, 류재화 옮김 / 그린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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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벽마다 일어나 편편이 읽고 있는데, 참 좋은 책이다. 근래 읽는 책 중 가장 좋았다. 바흐친의 <말의 미학>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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