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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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게는 된다. 그래도 소설가의 삶은 정말 존경할 만한 구석이 확실히 있고, 또 작가의 삶과 생각 전반을 알게 되니까. 하지만 예상을 벗어나는 이야긴 없다. 긴장감이 없는 것도 조금 아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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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노 외 을유세계문학전집 46
구니키다 돗포 지음, 김영식 옮김 / 을유문화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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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표지에 춘원 이광수가 썼듯이, 그는 소세키와 견줄 만하지만, 정말로 소세키와 달리(어떤 면에서) 재독하고 싶은 작가다. 근대인의 심상이 이처럼 잔잔히 퍼지면서 그들의 내면이 너무나 아스라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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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떠나는 서양 미술 기행 - 세계 최고 명화 컬렉션을 만나다
노유니아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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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스토리의 힘이 있어야 하고, 글이 빨아들이는 흡인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을 갖추지 못했다. 저자가 미술에 대해 드러내는 식견도 평범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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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집을 편집해드립니다 : Beams at Home
빔스 지음, 김영희 옮김 / 위즈덤스타일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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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들이 스타일과 철학이 있고, 여유롭고도 개성 있게 즐기는 모습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값에 비해 값어치가 훨씬 높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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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울하십니까? (일반판) 문학동네 시인선 4
김언희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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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짧은 머리말을 읽었을 때,  아 이 시인 대단히 자신이 있나보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머리말에서 시인의 작품을 내놓는 각오는 대단한 것으로 읽혔다.  

그래, 어디 그런가 보자 하는 심정으로 읽었던 시들은 전혀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고 시집을 손에서 들고 놓지 못하게 만들었다.  

 

삶의 편린들을 어떤 언어로 묘사하고, 그것을 어떤 의미로 담아내는가, 거기에 시의 묘미가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적나라한 시들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육체의 언어로 표현되는 언어 속에서 어쩌면 인간 정신의 가장 깊은 곳을 엿볼수 있을지 모른다. 정신을 정신으로써 설명하는 여느 철학자들의 책보다 이 책이 더 값지게(지금 이순간만큼은) 읽혔떤 것도 아마 그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사실 김언희라는 시인은 잘 몰랐다.(기본적으로 유명한 시인들밖에 잘 모르는 나이니까.0 

하지만 노란색 표지와, 제목과, 그리고 머리말과 내용 그 모든 것이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 무구라도...라고 말할 순 없겠지만 어쨌뜬 많은 사람들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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