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라고 말하는 간호사
나카니시 무츠코 & 마츠자와 가즈마사 지음, 이민자 옮김 / 메디캠퍼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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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간호사의 비극을 보여준다. 게다가 순종적인 일본인의 특성까지 더해져 일본의 간호사는 '노'라고 말하는 것을 두 배로 더 힘들어한다.

간호사에게 어떤 문제 발생 상황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즉 항상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상황을 수습해야 하는 것들이 그들이고, 이것은 천성적으로 그들에게 '노'를 말하지 못하도록 성품을 길들여왔다.

 

문제는 이런 습성이 그들의 비판의식과 때론 자아 발전의 경로까지 차단한다는 것이다. 죽음과 삶의 경계를 지키는 간호사라면 사실 우리 (잠재) 환자들의 모든 것을 다 캐어해줘야 좋을 것 같지만, 그들도 그들 인생이 있고, 그들 그릇의 크기가 있다. 그들에게 목소리를 실어줘야 할 때가 이제 온 것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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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의 과학공부 - 철학하는 과학자, 시를 품은 물리학
김상욱 지음 / 동아시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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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책은 한편 즐기기 어렵기도 한데(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지 않으니), 이 책은 김승섭 교수님의 책과 함께 쉽게 쓰여진 것의 유익함을 가장 잘 입증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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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경계에 서다 -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
짐 알칼릴리 & 존조 맥패든 지음, 김정은 옮김 / 글항아리사이언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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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가장 근원으로 파고들면 물리학적 현상에 닿을 것이다. 생물학은 20세기에 가장 중심에 선 학문이었지만, 역시 그 근본은 화학을 뛰어넘어 물리와 관련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 양날을 다루고 있고, 그만큼 파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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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 - 전쟁의 기억과 분단의 미래
브루스 커밍스 지음, 조행복 옮김 / 현실문화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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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커밍스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참고할 만한 자료일 텐데, 책이 나오자마자 이렇게 리뷰가 올라오면 나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데 훨씬 혼선을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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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하늘보다 넓다 - 의식이라는 놀라운 재능
제럴드 에덜먼 지음, 김한영 옮김 / 해나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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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뇌과학의 다른 응용서와 호기심을 끄는 책들보다 기본을 탄탄하게 마련해주는 훌륭한 학자의 책인데, 이해하기 어렵다고 해서 지루하다고 폄하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 책에서 뇌과학을 시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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