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맞춤법 받아쓰기 2단계 (3-4학년) - 하루 10분 자주 틀리는 초등 맞춤법 받아쓰기
이미선 지음 / 미래주니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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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가끔 아이의 숙제를 도와주다 보면 맞춤법을 어려워 하는 것이 보입니다. 평상시 말할 때는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글로 써보면 맞춤법이 어렵기만 합니다. 

대부분 낱말의 받침을 어떤 것으로 써야할지 몰라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발음이 비슷한 다른 낱말들과 헷갈려 하기도 하고요. 사실 맞춤법들은 성인들도 가끔 틀리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그러니 아이들한테는 더 어렵게 느껴지는게 당연할 것 같아요. 


그래서 집에서 틈틈이 맞춤법 공부를 시키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에서도 맞춤법을 배우지만 수업 진도상 한 번 배우고 넘어가면 배웠던 것을 오래 기억하기 힘드니까 반복해서 쓰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총 45일치 맞춤법 받아쓰기를 연습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하루 1장 10분 분량이라 매일 시켜도 부담 없는 양입니다. 

총 3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주 틀리는 낱말, 잘못 쓰기 쉬운 낱말, 구별해서 써야 하는 낱말로 나눠져 있습니다. 


받아쓰기 연습이지만 낱말 쓰기 연습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낱말을 반복해서 써보고, 정확한 발음으로 읽어 보고, 낱말을 문장으로 응용하여 다시 한 번 써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글자로 쓰는 것과 읽는 발음이 다른 맞춤법의 기본 원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있습니다. 


2단계는 3-4학년용이지만, 아이들도 자주 사용하는 낱말들이어서 저학년이 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실제 아이에 풀어보니 쉽게 쓰는 낱말도 있고, 아직 어려워하는 낱말들도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중모음을 아직 어려워 하네요. 


중간중간에 복습 퀴즈도 실려 있어서 잘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학교에서 보는 받아쓰기 시험에서 항상 백점 맞아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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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무서운 수학 - 문제를 풀면 소름 돋는 무서운 수학
고바야시 마루마루 지음, 아키 아라타 그림, 송지현 옮김 / 다산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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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직 초등학생 저학년이지만, 어릴 때 기초 수학을 잡아놔야 좀 더 컸을 때 힘들어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수학을 잘 하는가 싶다가도 학기가 바뀌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점 어려워져 조금씩 어려워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서 매일 조금이라도 수학을 접하게 하려고 하는데 지루해서 하기 싫어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문제를 풀면 소름 돋는 더 무서운 수학'은 무서운 공포 이야기 뒤에 자연습럽게 수학 문제가 이어지는 형식의 책 입니다.

솔직히 처음 책을 접했을 때는 아이가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할까 살짝 걱정도 됐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무서운 이야기라고 하면 지레 겁먹고 듣지 않으려고 했으니까요. 그래도 지금은 제법 컸는지 친구들이랑도 무서운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겁내지 않고 책을 열심히 읽네요.


집에 책이 도착해서 아이 먼저 혼자 읽어보더니, 역시나 문제는 제대로 풀지 않고 선생님이 범인이라면서 미리 읽은 내용을 알려줍니다. 역시 어릴 때는 혼자 읽는 것보다 같이 읽어주는게 더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가 흥미 있는 부분만 읽고 넘기는 것 같아요.


이야기를 읽으며 뒤에 나오는 수학 문제도 같이 풀어보았습니다. 문제의 종류는 쉬운 덧셈, 뺄셈도 있지만, 계산할 자릿수가 많거나 곱셈과 나눗셈도 나오기 때문에 초등학생 저학년이 혼자 풀기는 쉽지 않습니다. 최소 3학년은 넘어야 스스로 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야기 내용은 소설처럼 길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같이 읽기 좋은 분량입니다. 수학 문제는 아이 수준에 조금 어려워 보이는 셈이 나오면 간단하게 이해할 수준으로만 설명하고 넘어가는 방식으로 읽었습니다. 수학 문제를 억지로 시키는 대신 흥미로운 이야기로 수학 접근을 유도할 있는 책이라 아이도 좋고 괜찮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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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용병단 럭키 과학 퀴즈 백과 운빨존많겜 운빨 백과 시리즈
운빨용병단 지음, 정수영 그림 / 서울문화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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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운빨 용병단 시리즈의 새로운 책이 나왔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지난 시리즈에는 안 나왔던 새로운 캐릭터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지난 주제는 넌센스 같은 수수께끼였다면, 이번에는 과학 지식이 담긴 퀴즈 백과입니다. 과학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게임을 소재로 한 책이기에 아이가 아주 좋아합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과학 퀴즈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가볍게 풀 수 있는 과학 퀴즈를 제시하고 해당 지식에 대한 해설을 제공합니다. 과학 지식 수준은 아주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수준으로 보입니다. 대략 초등학생 3학년 정도 수준으로 보입니다.


책의 구성은 6장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1장은 신기한 현상과 물질, 2장은 눈부신 발명, 3장은 신비로운 지구와 우주, 4장은 푸르른 자연과 생물, 5장은 멋있는 우리의 몸, 6장은 두근두근 미래 과학으로 되어 있어, 초등학생 아이들 수준의 과학 지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지난 수수께끼 백과에서는 각 페이지에 가위바위보 대결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펫 등급 대결로 일반 등급부터 신화, 불멸 등급의 펫들까지 등장합니다. 또한 미로찾기, 심리테스트, 초성 퀴즈 등의 부록 코너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게임을 기반으로 한 책이면서도 흥미와 학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구성이라, 억지로 과학을 공부시키는 느낌 없이 아이가 스스로 책을 펼치고 읽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책을 통해 과학이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세계관 속에서 즐겁게 과학을 만날 있도록 도와주는 ,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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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로 산다는 것 - 일잘러(가 되고 싶은) 기획자의 일기장
카카 지음 / 길벗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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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책 제목에 단번에 끌렸다. 내가 ‘서비스 기획자’이기 때문이다.

인스타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이런 웹툰이 연재되고 있는 것은 이번에 알게 되었다.


대중들은 IT 업계에서 개발자는 익숙해도, 기획자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사실 ‘전략 기획’, ‘사업 기획’, ‘편집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 ‘기획’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직무가 있지만, ‘기획자’라는 직무 자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애초에 이런 역할이 있는지 고민해 본적 없을 것 같다.


반대로, 같은 기획자들끼리는 서로의 고충과 경험에 공감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처럼 기획자의 일상을 그린 웹툰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창구가 된다.


개발자나 디자이너는 전공이 비교적 명확한 반면, 기획자는 특정 전공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누구나 기획자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주변을 보면 전공도 제각각이고, 전문 지식 없이 실무에 투입되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자신이 하고 있는 기획이 잘하고 있는 건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 서비스 본연의 업무 외에 잡무를 떠맡는 경우도 다반사다. 어떤 조직에서는 팀 공용 결재 문서를 올리거나 회의실을 예약하는 일까지 기획자의 몫이기도 하다.


요구되는 역량 역시 무척 넓고 다양하다. 커뮤니케이션은 기본이고, 개발 지식을 갖춘 기획자, UI/UX에 특화된 기획자, 사업 전략을 이끄는 기획자 등 각자의 방향성도 다르다. 실무를 하려면 결국 여러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융합적 역량이 요구된다.


그런 의미에서 카카의 웹툰은 기획자에게는 깊은 공감을, 비기획자에게는 기획자의 역할과 일상에 대한 이해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읽다 보면 공감되는 에피소드도 많았고, 동시에 배울 점도 많았다. IT 업계는 비교적 역사가 짧은 분야인 만큼, 기업마다 업무 방식이나 환경이 꽤나 다르다. 그 차이에서 비롯된 다양한 경험은 나에게 새로운 시사점을 주었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다.


짧은 웹툰 형식이라 아침에 출근해서 잠깐, 점심시간 틈날 때마다 읽으니 금새 읽을 있었다. 기획자라면, 혹은 기획자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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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로 배우는 엔트리 인공지능 작품만들기 -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인공지능 수업
김수연.전진아 지음 / 먼슬리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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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은 초등학생 때부터 코딩 교육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IT 업계에 몸을 담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코딩을 배울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미 다양한 교육기관과 학교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딩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는 게 현실입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도 있고, 학교에서 방과후수업 프로그램으로도 컴퓨터 코딩 교육이 있습니다. 


 꼭 개발자처럼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를 깊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래밍을 통해 논리적인 사고를 기르기 위한 목적이라면 저도 이런 교육 방향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에 코딩은 훌륭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엔트리는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 기관인 커넥트재단에서 운영하는 블록 코드를 조립해서 프로그래밍을 하는 코딩 언어입니다. 이전부터 알고 있던 스크래치와 앱인벤터와 유사한 방식인데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스크래치는 조금 다루어 본 적이 있어서 엔트리도 쉽게 친해질 것 같습니다. 


 엔트리를 이용하면 아두이노와 같은 하드웨어를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코딩으로 이것저것 만들어보려고 모아두었던  아두이노와 센서들을 아이와 함께 활용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각종 센서를 아두이노에 연결하고 하드웨어를 조작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 구성의 코딩 학습책입니다. LED, 조도 센서, 모터 등을 활용해 작은 장치를 만들고 게임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책의 설명은 토리 Kit 모듈을 기준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 연결에 익숙하지 않다면 관련 모듈 키트를 함께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에서 '인공지능'이라는 표현이 사용되긴 하지만 사실은 특정 신호나 입력 조건에 따라 작동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AI라는 단어가 익숙한 시대인 만큼 아이들과 성인들에게도 흥미로운 키워드인 것 같습니다. 컴퓨터나 전자 기계 등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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