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빈 저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전직 java 프로그래머로 현재는 공방을 운영하며 핸드메이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정리 수납 전문가 과정을 배우고 슬로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책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정리의 기본인 수납을 위주로 서술한 부분과 공방 창업 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지만 실천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저자가 결혼을 하고 작은 집으로 옮기면서 우연히 정리수납전문가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자신에게 맞는 집안 정리법을 통해 계획적인 소비와 수납을 해나가는 원칙을 세우는 모습을 만나게 된다.
아무리 배워도 실천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정리라는 것을 매일 한다는 것이 용이한 것도 아니고 필요할 것 같은 물건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는 아쉬워하면서 버리고 나면 사용할 일이 생겨서 난감한 경우가 많았다.
현재 옷장과 수납장을 차지하고 있는 많은 물품들의 정리 규칙과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특히 책이 많기에 한번씩 소장하고 싶은 책을 책장에 놓아두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옷장의 경우에는 상자를 마련해서 거치 기간을 두고 있다.
체형 변화가 적은 편이라 많은 망설임을 가지게 된다.
풍수 지리에도 집안에 많은 물건을 두는 것은 사람의 기를 빼앗는다고 한다.
여유 시간을 가지고 정리하는 습관이 무척 필요하다.
먼저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 리스트를 알고 제 자리에 놓아두는 것의 중요성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