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검사들 - 수사도 구속도 기소도 제멋대로인 검찰의 실체를 추적하다
최정규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검찰에 대한 생각이 많은 시대에 살고 있다.

검찰이 하는 역할과 의미에 대해 알려주는 내용이다.

저자 최정규는 공익 법무관과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로 일했다.

2012년 외국인 노동자가 거주하는 안산 원곡동에 원곡법률사무소를 열었다.

고통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부당하고 불공정한 법과 법을 제멋대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법조인을 비판한다.

약자의 편에 서서 공익을 위해 행동하는 변호사이다.

책에서 알게 되는 내용은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가공무원인 검찰이 자기들 입맛에 맞게 법의 잣대를 대는 것을 알게 된다.

막연하게 알고 있는 부당함에서 벗어나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평소에 법원이라고 하면 갈 일이 없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러나 한 순간에 법의 잣대에 서게 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면 어디로 가야하는가?

법원 민원실이다.

이곳은 지하에 있고 어두컴컴하고 사람을 주눅들게 한다.

현실은 검사도 만나기 힘들고 자비로 법률사무소에서 서류를 마련해야 한다.

법을 집행하는 집단에게 일반 국민들이 신뢰를 할 수 없는 사건이 아주 많다.

그 예로 재벌에 대한 가석방이나 기소유예, 솜방망이 처벌이 사람들을 좌절하게 한다.

평등한 사회에서 절대 평등하지 못한 법의 잣대는 어떻게 새롭게 고쳐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경찰 위에 군림하는 검찰, 권력에 고개를 숙이는 정치 검찰, 공무원이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에게 가지는 분노는 크기만 하다.

저자의 경험담과 함께 하는 부당한 처사를 보며 저절로 공감을 하게 된다.

앞으로 우리가 정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 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시민들에게 현실을 알고 이해하게 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고 저자가 던지는 해결책을 찾아보는 노력을 하고 싶다.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알기 쉽게 설명하여 잘 모르는 일반인도 이해를 하게 된다.

어지러운 세상에서 올바른 권리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얼굴없는검사들 #최정규 #블랙피쉬 #이북클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