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713/pimg_7445941533021210.jpg)
남편의 옷에서 나온 영수증에서 발견한 다른 아내의 행적을 쫓아가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내들의 페이스북을 찾아보고 그들을 만나러 가기도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나라면 3명의 아내 중 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써스데이보다 더 열심히 알아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질투는 얼마나 날 것인가.
마지막의 반전에 어리둥절해지기도 하지만 시종일관 긴박하게 주인공의 심리묘사를 통해 능숙하게 독자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이야기꾼이라는 사실은 흥미롭다.
페미니즘 관정에서 생각해보게 하는 '독자를 위한 질문'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작품이다.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기존의 가부장적인 관계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으면서 가치관을 형성하게 된다.
이것을 바꾸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나야할 지 생각해보니 아득하다.
그러나 세상을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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