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한의사 - 마음까지 살펴드립니다
권해진 지음 / 보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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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풍경의 표지가 정겨움을 주는 책이다.

현직 의사들의 책은 몇 권 읽어보았는데 한의원 원장이 만난 환자 이야기는 처음이라 내용이 무척 궁금해진다.

첫 부분에 나오는 아버지의 이야기는 마음이 뭔가 짠한 느낌이다.

아버지 입장에서 바라본 삶이 저자의 부모님이라니 부모님의 마음과 환자를 대하는 마음이 다름을 아는 저자의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내 몸과 마음도 잘 돌아보는 시간이 되는 것을 알게 된다.

크지 않은 마을의 주치의 같은 느낌의 내용이라 소소한 환자와 병에 대한 이야기는 여성 특유의 섬세한 분위기로 다가온다.

독자들이 읽어도 마음이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가까운 이웃으로 관심을 가지고 환자 진료를 진료하는 저자의 느낌이 문장 곳곳에 묻어나온다.

한 에피소드마다 증상과 처방에 대해 알게 되어 의학 상식으로 알고 있어도 좋은 내용이다.

보약에 관한 내용도 진료보다 수다라는 부분으로 따로 볼 수 있어 어떤 약재가 들어가고 효능이 있는지 알게 된다.



건강이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른 요즘 질병에 대한 책을 많이 읽게 된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꿈꾸며 사는 사람이 늘어나는 까닭이 아닐까 싶다.

확진자 수가 점점 적어지고 코로나 백신 접종자 수가 늘어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조금씩 거리두기 단계도 고려중이고 마스크는 쓰더라도 사람과의 관계는 이어가고 싶은 바람이다.

일년이상 모임과 친구를 만날 수 없는 시간은 정신적으로 외로운 시간이었다.

내가 살아가는 세상과 단절되는 느낌이 강하다.

책과 온라인을 통한 수다, 유투브로 운동과 취미 생활을 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우리동네한의사#권해진#보리출판사#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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