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철학은 너무 어렵다. 예전에 읽어 보았던 철학서적도 읽어내기가 힘들어 중간에 그만둔 적이 있다. 이번 기회에 용기를 내어 다시 읽기에 도전해 본다. 조금씩 읽어나가다 보면 한발자국 가까워지리라 기대한다.
뉴욕시립대학교 객원교수인 이언 올라소프는 뉴욕 거리 곳곳에 '철학자에게 물어보세요'라는 부스를 세우고 일반 일의 질문에 답해주는 철학자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거리에서 이런 분을 직접 만나서 질문을 받고 대화를 나누는 것도 인생에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 궁금한 일을 내가 질문하고 생각하는 것이 철학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 여겨지기도 한다.
도입부부터 쉽지 않게 다가오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 천천히 읽어보려고 한다. 목차를 살펴보면 평소에 궁금한 사실에 대해 조금은 독립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한번쯤 의문을 가져본 질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위 사람들에게 선뜻 물어보기 힘든 것도 자유롭게 질문 할 수 있는 것이다.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 본질에 의문을 가지는 것이 철학이 아닐까?
내용은 3부로 나누어져 있디
1부는 모두가 궁금한 질문데 대하여
2부는 일상 속 질문에 대하여
3부는 상상할 수 없었던 질문에 대하여
부록으로 철학을 혼자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참고도서를 알려주고 있다. 너무 친절하지만 일반인이 쉽게 읽어내기가 쉽지않은 것이 단점이다.
각 장의 소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철학의 소재는 범위가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