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지음 / 마음의숲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읽는 동안 `편안함`을 느꼈다. 소설가보다는 글쟁이가, 달리기를 사랑하는 한 중년의 모습을 보았다. 고등학교 시절 교내 마라톤을 준비하느라 체육시간 내내 달리면서 투덜댔던 까까머리 시절이 그리워졌다. 웬지 그냥 박수를 보낸다. 엉뚱하게 청춘의 꽃은 지지않는다는 말로 이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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