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정함이 모여 아주 조금만 더 행복해지길 - 오늘도 무너지지 않고 살아낸 당신에게 건네는 위로
새벽 세시 지음 / FIKA(피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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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과 표지부터 내 눈길을 확 사로잡은 책.


비오는 날 길고양이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소녀를

그린 일러스트는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절로 따뜻해집니다.

이런 다정한 마음들이 언제부터 점점 사라진건지,,,이 시대를, 지금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저자가 건내는 다정한 위로들이 큰 힘이 됩니다.



과연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걸까? 이 길이 맞는걸까? 어느날은 한없이 작아진 나를 마주하기도 하지요.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워 봅니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

나는 나를 믿는다.

인생 최고의 순간은 세상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이다.


살다가 마주하는 여러가지 상황과 상처들.

남들과 비교해서 생기는 열등감, 이 세상에 나 홀로 남겨진거 같은 외로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을때 배신감 등등 많은 감정들이 힘들게 하지만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그속에서 가장 중요한건 나 자신이라는 것을 잃지 않도록 따뜻한 말로 건내주는 위로가 마음속 깊이 와닿았어요.




이 사악한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없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 조차도

-찰리 채플린


행복한 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어렵고 힘든 순간은 영원할 거 같이 느껴질 때가 있지요.

하지만 시간은 매일 똑같은 속도로 흘러갑니다. 행복도 아픔도 똑같을거에요. 단지 우리가 느끼는 흐름의 속도가 다를 뿐이죠.

우리가 겪는 아픈 나날도 이 또한 금방 지나갈거라 믿고, 아무렇지 않게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도 나의 내면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조금만 생각을 달리 하면 모든날이 다 완벽하다는 저자의 말처럼, 치열하게 살고 있는 우리들이 조금이라도 편한하게 잠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처럼, 행복을 어렵게 찾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NS 프로필로 하고 싶을만한 파스텔톤의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문구들이 책 중간중간에 삽입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그 짧은 문구들만 봐도 힐링되고 위로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주변의 소중한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면 너무 좋아할 것 같은 따뜻하고 예쁜책이에요.

서평쓰고 나서 천천히 마음속으로 꾹꾹 눌러담아 책을 다시 한번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과 함께 다들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행복하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하길 바래 봅니다 ^^

* 문화충전 200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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