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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프랑스 한 달 살기 - 2022~2023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 이후 우리의 삶은 많이 바뀌었다.
매년 가던 해외여행도 발목이 잡혔다. 코로나 직전에 프랑스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정말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여행을 추억하기만 해야 하는 긴긴 시간을 견뎠다.
이제는 조금씩 숨통이 트여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중이다.
유럽여행 관련 카페에서 활동중인데 질문글이나 후기들이 올라오는 양을 보면 확실히 실감한다.
나는 항상 유럽여행에 대한 꿈을 꾸고 있다.
아직 못가본 여행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지만, 다녀와본 나라중에 가장 애정하는 프랑스에서 조금 더 오래, 흔히 말하는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본다.

코로나 이후 처음 만난 여행책^^
코로나로 인해 여행 관련 서적도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멈추어 있었는데, 이제 다시 개정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2022-2023 최신판. 반갑다^^
이 책은 프랑스 여행자를 위한, 조금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파리 이외의 다른 소도시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물론 파리에 대한 정보도... 당연하다^^

프랑스 파리는 세번정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파리는 정말 매력적인 도시임은 분명하다.
다녀와도 또 가고 싶은 도시❤︎
파리에서 진정한 파리지엥이 되보면서 한달 살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남부지방이나 다른 소도시들을 돌아보며 길게 여행해보고 싶은 욕심도 든다.

솔직한 한 달 살기,
한 달 살기를 결심했다면 떠나기 전에 자신에게 한번 물어보자고 저자는 말한다.
내가 꿈꾸는 한 달 살기란 무엇인가? 저자 말대로 여행 기간만 한달로 늘어난 여행이라는 점이 크게 다를거 없을거 같기도 하고, 결국 sns 에서 핫한 음식점이나 카페를 골라 다니게 될 것 같고, 과연 한 달 이라는 시간이 있으면 현지인들의 삶에 적절히 잘 녹아 스며들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 했다.
사실 그냥 막연하게 한 달 살기 하고 싶다.. 라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런 저런 생각과 여행의 의미를 찾으려고 하니 머리가 복잡하다.
결론은 저자 말대로 내가 행복하고 좋으면 됐다.^^
어쨌든 이렇게 나에게 질문을 던지게 하는 좋은 시간을 갖게 해준거에 감사하다.

다음에 다시 프랑스를 간다면 꼭 가야지 했던 곳은
남부 지방의 “니스”라는 곳이다.
여름 휴가철의 니스 사진만 보면 설레였었다💙
이 책은 니스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칸느, 아비뇽, 몽펠리에, 앙티브, 마르세유, 모나코 등 소도시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남부 투어를 하면 참 좋겠네~~
다른 여행책들은 읽다보면 딱딱하게 정보 전달식의 느낌을 많이 받게 되서 내가 원하는 내용만 골라서 찾아 읽게 되는데, 이 책은 좀 다른 느낌이다.
여행지 정보도 전달해주면서 저자와 같이 여행하는 느낌? 여행 에세이 처럼 편하고 흥미롭게 쭉 읽혀진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인거 같다^^
프랑스로 한 달 살기를 가슴속에 항상 품고 계신 분들은 지금 당장 떠나지 못하더라도
편하게 카페에 앉아 이 책과 먼저 유럽 여행을 떠나보는걸 추천드린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