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라이프 - 품위 있는 직장생활을 위한 76가지 방법
몰리 어만 지음, 김지나 옮김 / 맥스미디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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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 까지 알려줘?! 하고 놀랄만큼

워크 라이프의 다양한 꿀팁들이 담겨있는 책!

직장인들은 하루 24시간 중에 회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직장에서의 생활은 매순간 즐겁지만은 않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일을 하면서 서로 돕기도 하지만 부딪히는 일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 때문에 힘들때도 있고, 사람때문에 힘들때도 있다. 잘해보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는 않고, 한숨만 나온다면?

 

품위있는 직장생활을 위한

76가지 방법을 핵심 포인트만 알려준다

 

총 13개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굉장히 다양한 주제들의 직장생활 꿀팁을 담았다. 구구절절 지루하게 이야기를 늘어놓은 것이 아닌 간단 명료하게 핵심만 알려주니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덕분에 완독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는다. 컬러풀하고 감각적인 일러스트들도 책을 보는데 재미를 더해준다.

 

 

 

작고 튼튼한 다육식물이나 키우기 쉬운 선인장같이 강인한 식물을 사다 놓아라.

-당신의 공간을 개인화하라 중에서-

 

 

직장 생활이 즐거우려면 사무실 내 자리부터 깔끔하게 정리를 해야하지 않을까? 지저분하고 정신 사납게 정리되지 않은 책상에서 업무 능률을 올리기란 쉽지 않다. 회사에서 허용하는 만큼 직장에서의 내 공간을 꾸미고, 좋아하는 아이템들을 갖추어 놓는다면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조금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

여기저기에서 보내오는 이메일을 잘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도 메일 정리를 꾸준히 안하다보니 읽지 않은 메일함에 계속 쌓여가고 그러다보니 정리가 한번에 쉽지 않더라. 업무적인 메일이 중간에 묻혀버리게 되는 불상사를 겪고 싶지 않다면 메일 정리 시간을 하루 일정중에 넣어 바로바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을거 같다.

 

 

 

설명하라. 인정하라. 극복하라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자, 이제 어떻게 하지? 중에서-

업무를 하다보면 언제나 완벽할 수는 없는 법.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실수 후 누구나 대처를 잘하는건 아니다. 나밖에 모르겠지? 하고 몰래 덮으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자기가 실수를 끌어안지 않으려고 변명을 하고 남탓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내가 겪은바로도 업무적인 실수는 언제가는 드러난다. 절대 감추려고 하지말고,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상사에게 설명해야 한다. 막상 이런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멘붕이 올텐데 이 책에서 조언해주는 대로 한다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책을 읽다보면 이런것고 가르쳐줘? 할 정도로 재미있는 팁들도 만날 수 있다.

사무실 내의 공용 냉장고에 내 음식을 넣어놨는데 어느날 보니 사라졌다? 이런 경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나또한 그랬던 적이 있다. 누군가 실수로 남의 것을 먹었을 수도 있고, 상습적으로 남의 것을 탐하는 사람도 있을 것. 아무튼 짜증난다. 이런 상황에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냉장고 사용 규칙에 대해 재미있게 알려준다.

사무실 사람들과 공용 화장실을 쓰면서 신경쓰이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얘기해준다. 볼일을 보고 물을 어떻게 내리는게 좋은지 까지 담아놨으니...ㅋㅋ 이 책의 디테일함은 더 이상 말안해도 될 듯.

이 책은 work life 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보통은 직장내에서 업무를 잘하는 방법, 상사와 후배들과 원활한 인간 관계를 하는 방법 등에 대해 궁금해 할 것이다.

이 책은 거기에서 더 구체적인 예시들을 제시한다. 상사에게 선물을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싫어하는 상사와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믿음직한 동료가 되는 방법, 멘토를 찾는 방법, 나를 무시하는 동료를 다루는 방법 등 work life 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에서 꼭 필요한 꿀팁들을 간단 명료하게 알려준다. 물론 깊고 진지한 조언을 원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부족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구구절절 뻔한 이야기만 늘어놓는 책보다 더 재밌었고, 현실적이고 디테일한 조언들이 많아서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직장 생활을 오래해본 사람만이 캐치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다고 해야 하나? ㅎㅎ

단, 작가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 외국의 정서가 있어 우리나라 상황과는 약간 맞지 않는 부분들도 있긴 했다.

직장인들이 책에 대한 부담없이 쉽고 재밌게 읽기 좋을 거 같아 추천 추천해본다! 책 읽다가 박수치며 공감하는 분들 분명 있을거다. ㅎㅎ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라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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