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긍정 심리학 - 하루 한 가지만 실천해도 인생이 바뀌는
나카시마 테루 지음, 은영미 옮김 / 나라원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생활 속 작은 실천들부터 시작하여

자기 긍정감을 기를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자기 계발서!

옛 속담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라는 말이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인 감정들이 조금씩 쌓여 내면의 세계를 장악 당하고, 행복해야 할 인생마저 부정적으로 흘러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습관적으로 내뱉는 "짜증나" 라는 부정적인 단어가 나도 모르는 새에 나를 점점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사람으로 만들고 있었다.

'가끔은 흐린 날도 나름 운치 있고 좋을 때가 있어.'

'우울한 뉴스도 있지만 기분 좋은 뉴스도 있잖아.'

'오늘은 영 컨디션이 안 좋은데 벗어날 방법을 찾아보자.'

p.109 평일에 자기 긍정감을 높이는 방법 중에서

 

나는 분명 흐린 날에는 날씨가 흐리다고 불평만 했을 것이고, 우울한 뉴스만 나오면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냐며 걱정했을 것이며, 컨디션이 안 좋으면 하루 종일 짜증을 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일상 속 작은 부분부터 부정적인 평가들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생각의 전환을 하는 연습을 하는 것은 낮아진 자기 긍정감을 끌어올리는데 기본이 되는 연습 중 하나이다. 가끔 자기 계발서 중에는 뜬 구름 잡듯이 여기저기 좋은 이야기들만 다 모아서 우리에게 들려주는 그런 책이 있다. 좋은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은데 머리나 마음속에는 와닿지 않는 그런 책.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자기 긍정감을 높이기 위해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고, 책을 읽는 중에도 자신을 테스트해보고 자기 긍정 연습을 바로 해 볼 수 있게 조언해줘서 너무 좋다. 내용이 가슴에 팍팍 와닿는다.아마도 작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만들었기 때문에 그의 진심이 느껴져서일까.

 

 

 

이 책의 작가 나카시마 테루라는 사람은 자기긍정감 분야 일인자이자 심리 상담가이다. 5살에 양부모가 야반도주하는 상실 체험을 겪었고, 9살부터는 여러가지 정신질환 등에 시달렸다. 25살에는 부모가 남긴 거액의 빚을 떠안기도 했단다. 그런 폭풍 같은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독학으로 심리 치료 코칭을 배우고 실천하였고 끝내 기적의 심리상담가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실화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랍다.

이 책의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어요.

 

이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PART 1. 에서는 자기 긍정감을 좌우하는 6가지 감각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고, PART2와 3는 자기 긍정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데 순간적으로 높이는 방법과 꾸준히 높이는 방법으로 나누어서 설명해준다. 자기 긍정감을 결정하는 6가지 감각은 자존감, 자기수용감, 자기효능감, 자기신뢰감, 자기결정감, 자기유용감이다.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면 현재의 자기긍정감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가 있어서 결과에 따라 부족한 감각의 부분을 먼저 읽어봐도 되고 순서대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6가지 감각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나라도 잃게 되면 모든 인간관계와 일상 생활 전반에 균열이 일어난다. 사실 비슷비슷한 단어라 처음엔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구분하는게 헷갈렸지만 각각의 감각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실제 내담자들의 사례들을 읽게 되면서 개념 정리와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자기 긍정감을 높이는 방법 중 PART 2에서 설명하는 '순간형 테크닉' 에서는 당장 지금부터라도 실천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줘서 너무 유용했다. 예를 들면 하루를 시작할 떄 '만세' 자세로 시작한다거나 좋아하는 풍경화나 그림을 현관에 장식함으로써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특이해서 기억에 남았던 방법은 혈자리를 마사지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책을 읽으면서 알려준 혈자리를 꾹꾹 눌러보기도 하고 재밌었다.

그리고 입욕 중에 할 수 있는 '파밍(palming)' 이라는 요가를 추천해주는데 이는 눈의 피로를 없애는데 효과적라고 한다. 요가 방법도 따라하기 쉬워서 가족들에게도 알려줄 생각이다.

자기 긍정감 체조도 그림을 같이 수록해 놨는데 QR코드가 있어 체조 동영상도 볼 수 있었다. 동영상에 출연한 남자분이 이 책의 작가님이라고 하는데, 뭔가 방갑기도 하고 진짜 정성스럽게 책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게 느껴졌다.

 

 

PART 3에서 소개하는 '지속형 테크닉' 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리프메이밍이라는 자기 수용 연습 방법이다.

잠재 의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방법인데 매일 생활 속에서 습관적으로 내뱉던 부정어를 긍정어로 바꾸는 연습이 필요하다. 내가 가장 고치고 싶었던 부분이 나도 모르게 사용하고 있는 많은 부정어들. 긍정어로 바꿔 말하기 훈련을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내 잠재의식 부터 긍정적으로 변화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이 책을 통해 자기 긍정감에 대해 이해하고 책에서 알려준 긍정 연습을 꾸준히 하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어느샌가 긍정이 습관화가 되고, 삶에 만족감이 높아지며, 인생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이 책을 통해 꾸준한 긍정 연습을 지금 당장 시작해보자!

인생은 한 번뿐, 그래서 마음껏 즐기며 살아요.

제 길은 제가 정해요.제 인생이니까. 남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어요.

비록 그 길이 험난해도 제가 선택한 길이면 전 괜찮아요.

p.101 코코 샤넬의 명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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