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 빨강 머리 앤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시리즈 1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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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의 감성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는

신개념 스티커 아트북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 머리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고 불러봤을 이 노래의 주인공!

빨강 머리 앤을 스티커 아트북으로 만나게 되었다.

 

 

최근에 추억속의 고전들이 다시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싸이프레스에서 추억속의 명작을 폴리곤 아트라는 기법을 사용하여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탄생시켰다.

그 시리즈의 첫 번째가 바로 ‘빨강 머리 앤’

여기서 폴리곤 아트란,

폴리곤(Polygon)이란 뜻이 다각형이란 의미인데

디자인의 한 표현 방법으로 면을 다각형으로 쪼개어 입체감을 표현하는 일러스트 기법이라고 한다.

 

 

책을 펼치자 마자 사랑스러운 앤과 그의 절친 다이애나, 매튜와 마릴라의 일러스트가 반겨준다. 마치 어릴적 본 TV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스티커를 붙일 수 바탕지가 그려진 본책과 바탕지를 채울 수 있는 스티커들로 구성되어 있는 스티커책, 이렇게 두 권으로 나뉘어져 있다.

본책에는 총 5개의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완성되면 어떤 그림이 탄생하는지 미리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서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서 시작하면 된다.

사실 다섯개 그림 전부 다 예쁘다❤️❤️

 

 

 

나는 그 중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일’ 이라는 두번째 작품을

제일 먼저 해보기로 결정!

왼쪽에는 완성될 작품의 원작 애니메이션 그림이, 오른쪽에는 수많은 번호로 이루어진 바탕지가 있다.

뒷장을 넘기면 스티커로 채웠을 때 완성된 작품의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본 책에는 작품이 될 종이에 절취선이 있어서 미리 떼어내서 스티커를 붙여도 되고, 완성되면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둘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

이것은 스티커 북!

번호가 쓰여진 스티커를 바탕지 번호에 맞춰 떼어내어 붙이면 되는데 스티커 북도 절취선이 있어서 미리 떼어내고 작업해도 되고 그건 본인 마음대로~

근데 나는 왠지 아깝고 뜯기 싫어서 그대로 작업했는데 중간에 있는 스티커는 떼기가 약간 불편했고 결국 여기저기 꾸겨짐 ㅠ

스티커북 뒷면에도 귀여운 앤셜리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데 정말 소녀감성 뿜뿜이다. 스티커를 다 떼어내고 저 뒷면을 어디다 쓸 곳이 없는지 고민 좀 해봐야겠다 ㅎㅎ 너무 예뻐서 그냥 버릴 수 없음!

자, 이제 시작을 해볼까!

바탕지의 번호를 확인하고 해당 번호의 스티커를 떼어내서 붙이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지만 굉장한 집중력과 섬세함을 필요로 한다. 선을 벗어나오지 않도록 붙여줘야 깔끔한 완성작을 만날 수 있기 때문!

처음에는 약간 손도 떨리는거 같고 ㅋㅋ 특히 앤의 눈 부분은 엄청 작은 스티커들이 많아서 초고도의 집중을 하고 열심히 붙였다. 나도 모르게 스티커를 붙일 때 숨을 멈추고 있더라 ㅋㅋ

 

손으로 붙이는 것도 좋은데 나름 정교한 작업이 필요한 작은 스티커들도 많아서 핀셋을 사용해서 붙이는 것을 추천한다. 커터칼도 미리 준비해놓고 혹시나 스티커가 잘못 붙여지면 살살 떼어내서 다시 붙이면 된다. ㅎㅎ

자 점점 완성되어 가는 나의 첫 작품💛

얼굴 부분이 작은 스티커가 많아서 시간이 좀 더 소요된다. 밑에 옷 부분은 스티커도 크고 그쯤되면 이제 스티커 붙이는 작업이 손에 익을때라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 ㅎㅎ

중간에 영상을 찍고 하면서 작품 완성에 소요된 시간은 대략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걸린거 같다. 집중해서 하다보면 몰입이 깊게 되서 화장실도 안가고 작업하게 되는ㅋㅋ

 

짜잔!✨✨

드디어 아트북 내 첫 작품이 완성되었다.

스티커를 떼어낼 때 약간 구겨지면서 붙이고 나니 울퉁불퉁해 보이는 면이 눈에 띄었지만 이정도면 만족함!

나중에 스티커를 떼어낼 때 안구겨지게 조심해서 뜯어야겠음!

 

빨강 머리 앤 원작 애니메이션 그림과 내 스티커 아트북 완성작과 비교샷!

너무 예쁘다 정말~~❤️❤️

내가 직접 만들었다는 거에 너무 뿌듯한데 너무 예쁘니까 더 만족스럽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빨강 머리 앤이라서 더 좋다!

코로나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아졌는데 시간 보내기에도 좋지만 완성하고 나면 마치 예술작품이 탄생한거 마냥 기분이 좋다. 만드는 걸로 끝나는게 아니고 완성품을 인테리어에 사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유용한 책이다. 액자에 넣어서 누군가에게 선물해도 좋을 퀄리티의 아트북이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해도 좋을 것 같고, 산만한 아이들에게는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듯. 나같은 키덜트 어른들에게는 추억 속 애니메이션 주인공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도 들었다. 취미로 해도 좋을 스티커 아트북이다.

이미 싸이프레스에서는 다양한 버전의 스티커 아트북이 출시되어 있으니 눈높이와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즐기면 될 것 같다.

빨강 머리 앤을 시작으로 앞으로 또 어떤 뉴 클래식 시리즈의 아트북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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