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톡 영어회화 10분의 기적 : 미국에서 당장 써먹는 영어 - 10년 배운 영어 10초도 말 못하면? 하루 10분으로 왕초보 탈출, 무료 팟캐스트 강의, 모바일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 제공 해커스톡 영어회화 시리즈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표현으로

원어민처럼 말하기

미국에서 당장 써먹는 영어

학창시절에 배웠던 영어 이후로 영어 공부에 담을 쌓은지도 오래다. 그치만 영어는 필수! 아닌 기본이 되어버린 이 시대를 살면서 영어 공부의 필요성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으면서도 막상 공부를 시작하려니 어떤 교재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영어 학원을 다녀볼까? 하지만 직장인들은 갑작스런 회식이다, 야근이다 학원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고 집에서 독학하려니 의지가 부족하다.

영어회화를 공부하자니 기초인 문법부터 마스터 해야 할 것 같고... 문법부터 시작하자니 중간에 지쳐서 그만하게 될 게 뻔하다. 욕심은 많고 공부하고 싶은건 많은데 어디부터 공부해야 할 지 막막할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10년 배운 영어 10초도 말 못하면?!

하루 10분으로 왕초보 탈출

사실 나도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영어 공부 좀 한다는 애들중에 한명이었는데...ㅎㅎ 그 때 열심히 공부했던 영어 실력으로 몇 십년째 간간히 써먹고 살고 있다고 말하는게 맞겠다. 10년배운 영어로 10초도 말 못하면 왕초보인건가 ㅎㅎ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자!

해커스톡에서는 많은 종류의 교재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이 책이 맘에 들었던 이유는 '미국에서 당장 써먹는 영어' 라는 문구가 눈에 띄였기 때문이다. 아직 미국은 여행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최근 몇 년간 유럽여행도 많이 다녀왔고, 유럽아닌 아시아 지역을 여행해도 만국 통용되는 단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나에게 굉장히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법 백날 공부해봐야 말로 표현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임?! 나에게 당장 필요한 영어 공부는 무엇이며,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해결과 오랜만의 영어 공부의 시작은 이 책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에서 당장 써먹는 필수 상황 50!!

10개의 큰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음식 및 식당과 관련된 상황, 쇼핑, 편의시설, 건강 관련 상황, 직장에서의 의사소통, 문화 및 여행등의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의사소통 상황을 가지고 회화 공부를 할 수 있다.

목차부터 알록달록 하게 편집되어 있는 것부터 일단 맘에 들었다!

 

 

Day 1. 카페주문

커피는 역시 아.아

 

Total 50day 로 학습하게끔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Day1에서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의사소통 상황을 담았다. 요즘 카페 투어가 대세라 해외 여행을 가서도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며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잘 익혀두면 여행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MP3 강의를 바로 들을 수 있는 QR 코드!

책 상단 오른쪽을 보면 QR 코드가 하나 있는데 접속을 하면 MP3 강의를 바로 들을 수 있는 페이지로 접속이 된다.

영어 회화 문장만 보고 외우는 것 보다 실제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따라해보며 연습하는 것이 영어 회화에서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바로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속하여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QR 코드를 인식하여 접속을 하면 총 4가지의 강의가 있는데

1. 리얼 대화문 듣기에서는 책의 각 장의 제일 중심 대화 부분을 원어민들의 목소리로 들려주고

2. 리얼 대화문 따라하기에서는 1번에서 들었던 원어민의 대화 문장을 독자들이 직접 따라할 수 있도록 약간의 시간 텀을 주면서 들려준다.

3. 보너스 표현 듣기는 각 장의 뒷부분에 큰 주제에 맞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더욱 구체적으로 나뉘어져 언급해줘서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4. 무료 강의 듣기는 각 Day 챕터에 관한 내용을 세라와 지니라는 여성 두 분이 팟캐스트 처럼 대화를 나누면서 실제 발음도 들려주고, 해당 상황과 연관된 독자? 들의 사연들을 담아서 생생한 재미도 더했다. 두 분이 대화하는 강의를 듣고 있으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 현지인들만의 꿀팁 같은 것 들도 배울 수 있을 거 같아 꽤 유익했다.

개인적으로 4번 강의가 독자와 소통하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그 외 여행을 다니면서 많이 접하게 되는 상황들...

해외여행 가서 마트나 편의점은 필수로 가게 되는데 그런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회화들도 실려있고

예전에 유럽 여행을 갔을 때 모스크바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멀미를 해서...무조건 파마시를 찾아서 nausea, vomiting medicine 을 외쳤는데 잘 못알아 듣는... 어렵사리 바디 랭귀지까지 하면서 그래도 결국 제대로 된 항구토제를 샀던 기억이 문득 나면서 어법에 맞는 문장으로 약사에게 말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하는 내 자신이 부끄러웠던 웃픈 추억이 떠올랐다. 하긴 콩글리쉬에 어법 순서도 맞지 않게 핵심 단어만 얘기해도 어느 정도는 의사소통이 되는 걸 보고 해외 여행에서 영어 걱정 별로 안해도 되겠네~ 하고 약간 자만했던 나였다.

 

Day 10. 마트편에서는 That'll be~ 문장을 배웠는데 현지 발음을 [데~럴비] 하고 스무스하게 알려주는데 정직한 발음을 구사했던 영어 초보자들이(나를 비롯하여) 집에서 회화를 독학하기에 많은 도움이 될 듯 했다.

나는 아마 [데츠 윌 비] 라고 발음했을거다..ㅎㅎ

책에 실린 각 상황에 따른 문장들도 막상 보면 뭐 별거 아니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실제 상황에서 저렇게 말하기는 굉장히 어렵다는걸 몸소 느껴서 알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잘꾸며진 영어 문장은 실제적으로 현지인들이 잘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미국 현지인들이 실제 자주 사용하는 생활 문장들을 담았기 때문에 하루에 한 챕터씩만이라도 꾸준하게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하면 회화 실력이 지금보다 많이 향상될 것 같다는 기대가 생긴다 ^^

 

이 책의 흥미로운 점 중에 또 하나는 각 챕터마다 상식이나 현지 생활의 꿀팁 같은 내용들을 담은 보라색 네모칸 부분 때문이다! 유럽 여행중에는 여기서 그렇게 많이 해봤던 맥도** 기계 주문도 버벅거리게 되더라.

쉬운 것 같은 이런 주문도 막상 새로운 곳에서 하면 어렵게 느껴지는데 책에서 이런 현지 여행시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과 미국인들에 관련된 재미난 상식들을 알려줘서 공부도 하면서 소소하게 상식을 쌓아가는 재미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