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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티테이블 위 세계정복 - 스물아홉 개의 디저트로 기억하는 스물아홉 번의 여행
길정현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0년 4월
평점 :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년에 보통 두세번쯤은 다니던 해외여행을 코로나 때문에 못간지도 이제 곧 반년이 다되어간다.
여행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요즘, 조금이나마 해소? 위안이 되줄 수 있는 여행 에세이 책을 만났다!
책 제목이 고양이와 함께 티테이블 위 세계정복 이라고 해서 고양이와 함께한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다. 작가가 여행했던 29개 장소의 추억과 그곳에서의 다양한 음식, 특히 커피나 디저트에 대한 경험을 되살려 ‘라미감자카페’ 라는 홈카페를 꾸리고, 고양이(이름:감자)와 함께 하는 티테이블 세계여행을 떠나보는 식의 재미난 발상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