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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고양이
다케시타 후미코 지음, 마치다 나오코 그림, 고향옥 옮김 / 살림 / 2020년 4월
평점 :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볼 수 있는 많은 길고양이들...졸졸 따라오거나 붙임성 있는 고양이들을 만나게 되는 날이면 집으로 데려와 보살펴주지 못함에 미안함도 들고, 길에서 고생하며 사는 모습에 울컥하는 적이 있었다.
누군가의 고양이었거나 태어날 때 부터 길에서 태어난 고양이들도 있을테지만 결국 그들은 전부 이름이 없는 길고양이 들이다.
애처롭게 쳐다보는 듯한 고양이의 모습이 큼지막하게 그려진 그림 동화책인 이 책은 자신의 이름을 찾고 싶어하는 길고양이의 여정을 따뜻하게 담아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