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다이어리 (영어명언 다이어리 2019) - 365일 하루 한 문장 내 인생을 빛내줄 사랑명언·성공명언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매일매일 다이어리. 영어와 함께 한다.
영어와 다이어리를 한 번에 잡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

 

 

영어명언다이어리(2019). 마이크황. 마이클리시.
 
 2019년 다이어리를 2월 중순이 더 지난 지금 리뷰하다니. 버럭버럭. 나지만 내게 화내고 싶다. 아무리 무계획 인생을 살고 있다지만, 그래도 조금은 계획적이어도 괜찮을 텐데. 괜찮겠지? 괜찮을 거야. 아마도.

 영어 공부. 시간 내서 꾸준히 하는 것 물론 필요하다. 다만. 일본어 공부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시간 내 꾸준히 공부하는 이상으로, 평소에 영어를 접할 기회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일본어는 의외로 실생활에서 접할 기회가 많다. 게임이라든지, 만화라든지. 게임이라든지. 좋아하는 게임 공략을 뒤지기 위해, 일본 웹사이트를 검색하는 것도 이제 그렇게까지는 어렵지 않다. 물론 완벽히 이해하는 건 아니지만. 어찌 되었든.
 그에 반해. 영어는. 그나마 전화 외국어로 영어 할 때는 그때만이라도 한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오늘 스피킹맥스를 신청했다. 200일 동안 열심히 들으면 199,900원 환불해준다는 말에 혹했다. 정확히는 제세공과금 빼고 약 15만 원 환불해주겠지만. 사소한 건 사소사소하게 넘어가자. 
 하여튼. 그리하여 실생활에서 영어를 접할 기회를 늘리기 위해, 다이어리와 영어 명언이 같이 있다니. 어머. 이러며 반했던 다이어리.

 영어 공부 쪽으로 보자면, 나쁘지 않다. 매일 명언 한 개씩 확인하고, 빈 칸에 들어갈 단어를 찾고. 영어 문장을 해석한 뒤, 외워야 하는 단어 및 숙어는 외우고. 문법 설명도 최상단에 있는 만큼 와아 하며 외우면 된다.
 완전 초보가 보기에는 어려운 책이지만. 어느 정도 영어 실력이 쌓인 상태에서, 매일매일 영어를 확인하며 감을 유지하고 싶다. 혹은 내가 얼마나 알고 얼마나 모르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싶다. 이런 사람에게는 괜찮지 않을까. 괜찮을 거다.

 원어민 MP3파일도 지원해주고, 영어 공부 방법도 제시해주고 마지막으로 저자가 직접 답변도 달아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흡수할 마음으로 한다면, 분명 도움이 될 책.

 다만. 이렇게 말하긴 그렇지만. 영어와 다이어리 기능 둘 다 잡으려고 노력한 탓에, 다이어리 기능은 아쉽다. 일단 공간이 너무 협소하다. 특별한 일정이 없는 사람이라면 별 상관없겠지만, 약속 많고 변동되는 일정이 많은 사람이라면,
 어디까지나 일정만 간단히 적어두고, 그 일정을 제대로 처리했는지 확인하는 용도. 이상은 힘들 듯하다. 다이어리가 메인이 아니라 영어 공부가 메인인 기분. 나쁘다고는 하지 않겠지만, 일단은 다이어리인데. 이런 기분이 안 드는 것도 아니다.

 다이어리를 거의 쓰지 않거나. 정말 일정만 간단히 적는 성향이라면. 이 책과 함께 영어 공부도 하고 일정 관리도 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면 좋겠다. 영어는 몰입 공부가 가장 좋다고 하지만(최근에는 1시간 정도 몰입해서 영어를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듯하다) 그 정도의 집중력이 없는 사람이라면 3~5분 짧게나마 영어를 접하는 기회를 늘리면 좋지 않을까.
 당신의 영어 공부가 부디 즐겁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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