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디테일의 기적 - 변명식 교수의 신화창조 아주 작은 디테일의 기적 1
변명식 지음 / 중앙미디어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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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와 포스트에 손님이 안 온다고 징징대는 것, 어쩐지 바보 같다. 그 시간에 늘릴 방도를 강구해 실천하는 게 훨씬 효율적인데.
  좋아요 누르고, 서로 이웃 신청하고 이쪽은 안 내킨다. 분명 양적으로는 급격하게 팽창하겠지. 하지만 그건 내가 싫다. 읽고 싶은 책에 대한 다른 사람 감상이 궁금해 놀러왔다, 글 쓴 사람 마음에 드네, 다른 글도 읽어 보고 싶네. 이러며 정착했으면 좋겠다. 일단 좋아요 누르고 서로 이웃 신청할 시간도 없고. 답방 다니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그래서 읽었다. 블로그 콘텐츠로 승부를 거는 수밖에 없다면 다른 사람은 어떻게 자신의 일에서 승부를 거는지 봐야 할 것 아닌가. 회사에서 알면 참 어이없어 할 듯. “일을 그렇게 해라, 일을 그렇게!”라고 할지도. 누가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매달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하게 만들래. 흥핏칫.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상인들을 위한 대학이라는 걸 만들었다. 대전 지하상가에서도 본 적이 몇 번 있는데. 거기서 변명식이라는 교수가 멘토로 활동하는 모양이다. 자신이 지도한 상인 중, 대박을 터뜨린 가게를 선정해서 수기를 받고, 그 수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법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책으로 냈다. 반 정도는 자기 홍보용이지만, , 괜찮다. 건질 수 있는 건 있었으니.
  상호. 사장님 실명. 사진이 동시에 올라오기 때문에, 더더욱 신뢰를 준다. 정말 자부심이 없다면 자신의 이름을 거는 건 힘들 테니까.
 
  여러 가지 좋은 이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내 블로그와 포스트와 연관지어서 읽었다. 일단 포인트. 내 블로그와 포스트는 어떤 포인트가 있을까. 매일 책 서평이 여러 개 올라온다. 확실히 이게 가능한 사람은, 드물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역시 이 블로그 혹은 포스트에 오면, 책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도 열심히 설명해주고,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추천도 잘해 줘. 역시 이쪽이 포인트로 좋을 것 같다. 이 블로그 혹은 포스트 주인은 책 진짜 좋아해서 많이 읽으니까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아. 여기까지 오면 금상첨화고.
 
  그리고 타킷팅.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전부 같은 종류의 책을 좋아하지는 않으니, 입맛에 맞는 책이 무엇일지 열심히 고민하고 맞춰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필요할 테고.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방문했으면 하는 바람이라 블로그와 포스트의 타킷팅은 힘들 것 같으니, 글 하나하나에서 타킷팅을 제대로 하는 것도 필요할 듯하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자기 계발 및 실천. 원하는 대로 되더라도 언제든지 더 나은 사람이 나타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계속 가다듬고, 일단은 이 모든 계획에 앞서 대책 없이 저지를 필요가 있다. 계획 백날 세워봐야 안 하면 말짱 도루묵인걸. 묵은 맛있지만.
 
  장사를 하는 분이 읽어도 괜찮고, 나처럼 지금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지 고민하면서 읽어도 괜찮을 책. 하여튼 각양각색의 해결방안이, 지금 고민 사항에 대답이 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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