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1일 30분 회사 공부법 - 출퇴근 30분 심리학 경제학 사전
장러싱 지음, 김윤진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3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출퇴근길 틈틈이 읽기 좋은 상식 사전

 

  심리학과 경제학 용어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설명하는 책. 어디서 많이 들어본 개념. 이해하기 쉬운 직관적인 예시.
  이 책을 읽는 바람직한 방법은. 출퇴근 길 책을 열어 한 꼭지를 읽은 뒤, 그 개념을 다시 돌이켜보는 것이다. 외울만한 가치가 있으면 외워두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이런 것도 있구나 가볍게 넘기며. 수험서 보듯이 읽어도 좋지 않을까. 며칠에 걸쳐 꾸준히 읽으며 이 책을 제대로 소화했습니다. 뿌듯해해야 하며 자랑해보는 것이다.
  이번만큼은 그런 의미에서 나도 틈틈이 읽어 볼까 했는데. 책을 한 번 쥐었으면 읽든지 말든지 둘 중 하나지. 어중간하게 쥐고 있는 건 정말 못 하겠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방법으로는 최악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단번에 읽었다. 후회하고 있다. 책의 개념은 머릿속을 맴도는데 정리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덕분에 지금 난감해하고 있다. 안 그래도 할 말 없는 책인데, 더 없어졌잖아.
 
  출퇴근길. 낭비되는 시간. 부족한 잠을 보충하거나 휴대전화를 보며 잠시 여유를 느끼는 것도 좋지만. 성실한 사람이라면 분명 아쉬움이 생길 거다. 그런 성실한 사람을 노린 책.
  나쁜 책은 아닌데, 애매하다.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면, 관련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 책을 읽는 게 낫고. 겉핥기로 공부하고 싶다고 해도 비슷한 주제를 다룬 최근 책을 읽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경제 용어나 심리학 용어가 딱히 시대가 변한다고 뒤떨어지거나 그렇지는 않겠지만. 공부하기 위해 책을 읽을 때는 최신 경향이 반영된 쪽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내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건, 이 책이 오래되었기 때문인가, 이런 후회는 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이런 사람이 읽으면 좋지 않을까, 이런 말 하지 않겠다. 사보라는 말을 하기도 찝찝하다. 대신 혹시 전자도서관을 뒤지는데 나오면, 읽어 보든지. 여간한 전자도서관은 14일 대출일 테니. 책을 28등분해서 오전과 오후. 차례대로 읽어나가면 되지 않을까.
  출퇴근 전쟁에서도 공부하고 싶은 성실한 사람이 있다면, 부디 건투를 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