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이 자라는 아이들 - 어린이의 어휘력을 키워 주는 동화 한경 아이들 시리즈
전병규(콩나물쌤) 지음, 이예숙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평점 :
일시품절


문해력이 자라는 아이들 / 전병규 / 한국경제신문사



 

문해력이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얼마 전,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는 의미로 쓰인 심심하다라는 표현을,

하는 일이 없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뜻의 동음이의어로 잘못 이해하여 논란이 있었던 것이다.

 

사흘’, ‘금일’, ‘무운등의 단어로 인해 문해력 논란이 꾸준하게 이슈가 되는 상황을 보며,

아이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인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책을 찾던 중,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유명 유튜버인 전병규 선생님의

<문해력이 자라는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야기들에 나오는 사건들은 모두 저자가 직접 겪은 일들로,

옛 제자들이 했던 말이라고 한다.

 

가상의 5학년 2반 아이들의 이야기로,

아이들의 현실적인 고민들과 해결방법이 문해력에 대한 이야기들과 잘 어우러져있다.

 

하나의 장이 끝날 때마다 문해력을 키우는 꿀팁이 나오는데,

특히 4장의 꿀팁이 가장 인상 깊었다.


단어를 아는데도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관련 지식을 찾아봐요.

 

3부터 공부가 힘들어지는 이유가

단어의 이해와 배경지식의 차이 때문이라는데,

엄마가 챙기는 것보다 스스로 채우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을 아이가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떤 일이든...왜 해야하나?

이유를 알면 힘든 일도 덜 힘들게 느껴지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게 되며 더 최선을 다하게 되니까.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라라고 하기보다는,

왜 읽어야 하고 장점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는다면 더 즐겁게 책을 읽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2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책읽기가 많은 고민을 해결하는 내용을 보며

겨울 방학 때 도서관에 자주 가서 책을 많이 보고 싶다고 한다.

 

그 마음 꼭! 유지되기를 바라며....

집에 있는 책부터 읽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하나 고민을 해본다.

 

공부가 점점 어려워지는 초3학년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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