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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읽고 그리는 명작 컬러링북 : 닐스의 모험 ㅣ 스스로 읽고 그리는 명작 컬러링북
이진화 그림, 셀마 라게를뢰프 원작 / 주니어단디 / 2022년 4월
평점 :
스스로 읽고 그리는 명작 컬러링북 : 닐스의 모험 / 셀마 라게를뢰프 원저 / 주니어단디

아이는 평소에 책을 읽다 마음에 드는 그림을 만나면
연습장에 조용히 사부작대며 그림을 따라 그리거나,
자기만의 생각과 색깔을 더해서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어릴 때도 다양한 캐릭터들과 만화 주인공들의 도안을 찾아서
책처럼 만들어 주고는 했었다.
다만 디즈니, 지브리 또는 일본 그림책 특유의 귀여운 그림체를 좋아해서
다른 스타일의 그림들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얼마 전
<스스로 읽고 그리는 명작 컬러링북-닐스의 모험>을 만나게 되었다.
모험을 통해 내면을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컬러링북 어드벤처 시리즈의 첫 번재 책이다.
책 제목처럼
직접 색칠하며 완성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책을 만드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책의 모든 그림을 다 색칠하려면
너무 힘들거나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는데
다행히도 모두 채색이 되어 있거나, 부분만 되어 있거나,
모두 빈칸으로 된 곳도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활동할 수 있다.
또, 앞에서 전체 채색이 된 부분은
책의 뒷부분에서 빈칸으로 된 부분이 있어서 내가 원하는 색으로 칠할 수 있다.



책을 읽은 후 컬러링으로 독후활동을 할 수 있어서
엄마에게 잠시 여유를 주는 육아템 이었다.
맨 뒷부분에는 스티커도 2장 있어서 원하는 곳에 붙여서 꾸밀 수도 있다.
아이가 초2가 되니 상상력으로 색칠하기 보다는
책의 다른 페이지에 그려진 색을 참고하거나
실제 자연의 색을 바탕으로 하여 컬러링을 하고 있다.

완성도는 높을지 몰라도,
다양한 색을 사용하여 무엇인지 알아맞히기 어려웠던
예전의 그림이 문득 그리워진다.
컬러링이 메인이라 글보다는 그림 위주로 되어있다.
글자는 많지 않지만 크기가 작아서
읽기 독립이 된 초등 저학년에게 알맞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컬러링을 좋아하는 어린이와
나만의 책을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어린이에게 추천 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