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 -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맨 처음 철학 입문서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최훈 지음 / 빅피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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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 / 최훈 / 빅피시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이 오늘 같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매번 비슷한 고민들을 하고 지내다 보니,

어느 날 갑자기 큰일인데! 생각이 너무 단순해지는 것 같아!’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와 다른 생각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나의 해결책은...안 읽던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이다!

 

도서 카테고리에서 제일 관심이 없는 분야를 찾아보니,

철학/사상 부분이 나왔다.

 

......교양 수업 때 열심히 졸았던 이후,

절대! 한 번도 찾지 않았던 철학이다!

 

시작부터 졸면서 할 수는 없으니

쉽게 읽는 철학/대중철학쪽에서 골랐다.

 

제목과 책 소개를 보니 도전해도 괜찮을 것 같아서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철학 365> 선택했다.

 

1일에 1페이지씩 읽으면 부담도 없고,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았다.

 

그런데 작가의 다른 상품을 보여주는 화면에서

10대를 위한 <1페이지로 시작하는 철학 수업>을 보았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철학 365>의 청소년버전으로,

철학 중 가장 중요한 키워드 200개만 엄선해 실었다고 한다.

 

나에게는 청소년용 입문서가 맞는 것 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각 키워드는 딱 1페이지 분량으로 설명되어 있어

부담 없이 쉽게 배울 수 있고,

철학의 말, 철학자, 용어·개념, 철학사, 삶과 철학,

생각법, 철학 TMI, 일곱 분야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내용은

(1)주제와 관련된 카테고리

(2)주제

(3)주제에 대한 1줄 요약

(4)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자료

(5)주제에 대한 설명

(6)맨 아래 부분의 주제와 관련된 짧은 지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전에 좋아했던 라틴어 카르페 디엠에 관한 설명도 나와 있어서 반가웠다.


저자는 인생은 오직 한 번뿐이라는

욜로족의 생활 철학과 맞는 것 같다고 한다.

 

충동구매나 과소비로 잘못된 해석의 욜로를 실천하다

골로 간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면서,

코메디언 이경규의 명언 중에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습니다가 불현듯 떠오른다.

 

책의 내용이 평소에 관심 없거나,

깊게 생각해 본 적 없는 내용들이 많아서

빠르게 읽어지지는 않지만,

다 읽고 나니 마음의 양식을

풀코스로 디저트까지 맛있게 먹은 기분이다.

 

읽던 분야의 책만 읽으면 생각의 깊이는 깊어지지만,

넓이의 확장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가끔씩 내 취향과 정반대의 분야의 책도 읽어야겠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10대들과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싶은 성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철학 입문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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