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뚜껑위의 소림사
박시사 / 단군 / 1997년 1월
평점 :
절판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빌릴까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코카콜라 뚜껑위의 소림사`란 제목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책이 나의 눈에 띄인것은 우선 특이한 제목 때문이었다. 내용을 보니 지은이가 중국에 배낭여행 갔다온 이야기였다. 평소 중국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바로 이 책을 빌리게 되었다.평소에도 생각해온건데, 중국이란 나라는 참 재밌는 나라인것 같다. 예전에 중국에 갔다온 경험이 있어서인지 지은이의 심정을 더 잘 알것같았다. 『관광은 보여주는 것을 보는 것이고 여행은 보고싶은 것을 보는 것이다.』책 서두 쓰인 이 말을 읽고,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예전에 중국을 갔었던 것도 학교에서 단체로 가는 수학여행이었기 때문에 여행이라기보다는 관광에 가까웠다. 여행사의 스케줄에 맞춰서 그냥 버스가는데로 갈 뿐이었다. 아직 여행다운 여행을 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이 책을 통해 간접 여행을 한 것같아 책 읽는 내내 즐거웠다. 지금 배우고 있는 중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해서 언젠가 한번 꼭 중국배낭여행을 해보고 싶다.. 나의 작고도 큰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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