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덟 작가, 코치, 강연가로 50억 자산가가 되다 - 200권의 저서로 기네스에 등재된 천재작가 김태광의
김태광 지음 / 추월차선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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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타는 천재 작가'가 쓴 <서른 여덟 작가, 코치, 강연가로 50억 자산가가 되다>를 읽었다.

200권의 저서로 기네스에 등재된 책 쓰기 코치!

35세에 100권을 써서 최단기간-최다 출판 개인 부분에 당선.

그에게는 어떤 스토리가 있을까?


주유소 주유원, 일용직 노동자, 신용카드 영업맨, 기자 등을 거쳐서 그는 시인이 되고 싶어 시인이 되었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꿈을 꾸고 '천재 작가'라 불리게 되었다.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그의 버킷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119p)

- 베스트셀러 작가 되기

- 대한민국 최고의 성공학 강사 되기

-TV, 라디오에 출연하기

- 해외에 저작권 수출하기

- 내가 쓴 글이 교과서에 등재되도록 하기

- 다양한 장르의 책 쓰기

- 외제차 구입하기

- 대기업 등의 사보에 칼럼 쓰기

- 두 달에 책 한 권 출간하기

- 책 100권 쓰기

- 연 수입 30억 원

- 대형서점에서 사인회 하기

위의 내용은 작가가 꿈을 이룰 때까지 계속해서 되뇐 만큼 책 속에서도 몇 번 소개되었다.


이 버킷리스트를 적은 종이를 지갑과 가방에 넣어 다니며 수시로 보고 암송했다고 한다.

치열하게 꿈을 붙들고 살아온 그는 이제 이 버킷리스트에 적힌 모든 것을 이룬 사람이 되었다.


책 200권을 쓴 그에게는 남다른 책 읽기 습관이 있다. (125p 참고)

- 책을 구입하면 첫 장에 책을 읽는 날짜, 자신의 이름을 적고 사인해 둔다.

- 책을 읽으면서 여러 색깔의 형광펜으로 마음에 드는 문장이 나올 때 표시해 둔다.

- 나중에 다시 보고 싶은 부분이 나오면 포스트잇을 붙여 표시해

둔다.

- 책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관련 사례나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책의 빈 여백에 메모해 둔다.

-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책장을 접어 둔다.

이 같은 습관은 다양한 사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해주어 책을 쓰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첫 산문집 원고를 완성하고 10여 개의 출판사로부터 거절 메일을 받을 때 '내가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으로 가는 과정에 있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출판사들이 원고를 반려하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해 줄 때 귀담아들으라고 조언해 준다.


책 쓰기는 '집중'과 '선택'에 달렸다는 그는 친구들과의 술자리도 피하며 오로지 원고 쓰기에 몰입했다.

그는 자기 계발서를 쓰면서 다양한 분야의 성공자들을 만났고, 이들에게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어준 촉매제 역할을 한 것은 바로 확고한 꿈, 롤모델과 독서였다.


<태백산맥>의 조정래 작가가 한 말이 마음에 맴돈다.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마라. 최선이란 자신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쓸 수 있는 말이다."


"사람은 진정으로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그 일이 지루하지도 힘들지도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더 잘할까, 늘 고민하게 되어 보다 빨리 성공하게 된다."_331p

그의 말이 무슨 말인지 실감하고 있다. 하루 종일 붙들고 있어도 힘들지 않은 일, 자도 일어나면 바로 하고 싶은 일..

그 일을 하고 있어서 행복한 요즘이다.


<천재 작가 김태광>보다 훨씬 더 자세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는 책.

그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책을 쓰기 전에 기억해야 할 다섯 가지 전략_398p

1. 대필은 피한다

2.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주제의 책을 써라

3. 첫 책은 대중성을 고려해서 쓴다

4. 출간 후 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라

5. 외모에 신경을 쓴다


열심히 산다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죽을 만큼 달리되, 정확한 방향과, 자기만의 속도로 나아가야만 한다.


아직 인생의 최고의 날은 오지 않았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인생의 최고의 날을 향해 달려나갈 마지막 점검을 하는 시간들을 가져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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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3D 프린터 - 김정규 박사가 알려주는
김정규 글, 강신호 그림 / 국일아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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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이렇게 많은 변화와 파장을 불러일으킬 줄이야!

작년 말 3D 프린팅 관련 전문가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때 프린터가 할 수 있는 일 그 자체보다 내가 더 주의 깊게 보았던 것은 바로 물류 시스템에 대한 변화였다.


생산자는 판매하고 수익을 얻기 위해 많이 만들어내지만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와 그렇지 못한 소비자는 확연히 구분된다.

내가 사는 아파트는 매주 목요일에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는데, 사람들이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버리는 물건들을 보고 있으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지구 건너편에는 물건들이 없어서 사용할 수조차 없는데, 이렇게 버려지는 물건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하는 생각 때문이다.

그래서 선한 마음으로 물건들을 지구 건너편으로 보내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면! 무엇이 가장 문제일까?

또 만약에 우리가 우주인이라고 생각해보자. 한동안 우주정거장에서 계속 머물러야 하는데 꼭 필요한 물건이 없다면 지구에서 물자를 공급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공급받기 위해 필요한 비용들은 얼마나 될까?

지구 반대편으로 물건을 보내려면 배송에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이런 부분에서 3D 프린팅 기술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물건을 직접 만들어 보내고 받는 비용보다, 필요한 사람이 도안을 무료로 다운로드해 출력해서 바로 쓸 수 있으니 경제적, 시간적인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아쉽게도 그런 내용까지 다루지는 않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에게 3D 프린팅이 무엇인지, 어떻게 조작하고,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지를 단계별로 따라 하면서 경험해볼 수 있게 해준다. 만화로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아주 재미나게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드리안 보이어 교수님의 이야기>

개인적으로 아드리안 보이어 교수님 같은 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특허권이 만료되자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3D프린터를 개발하고,

설계도와 프로그램 등을 모두 공개해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이 원호와 유진이의 요청으로 만들어졌다니~ ^^

아이들의 소망을 현실로 만들어준 출판사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이도 쉽게 읽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책이 세상에 나온 것을 환영하며!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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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주는 리더의 소통법 - 성공한 리더들의 실전 소통 기술
케빈 머레이 지음, 허수빈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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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이 책 <영감을 주는 리더의 소통법>은 리더십, 의사소통능력이 키워드라서

이 책을 보자 읽고 싶어졌다.

성공한 리더들에게는 어떤 소통 기술이 있을까? 찾아보기로 했다.


이 책은 일단 '리더'에 대해 먼저 다루고 있다.

새로운 시대에는 어떤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하는지, 그 리더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리더는 대화를 통해 변화를 낳고, 업무는 사실 대화를 통해 이루어지며, 리더십의 핵심은 '소통'임을 강조한다.

- 신뢰받는 리더의 조건은 무엇일까? 거리감을 덜 느낄수록, 같이 있는 시간이 길수록, 언행일치가 잘 될수록, 개방적이고 이해심이 많을수록 팀 구성원들은 리더를 더 신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인터넷의 보급으로 '속도'가 기존의 리더십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음도 지적했다.

- 탁월한 리더의 12가지 소통원칙 (56~57p)

1. 신뢰를 주는 소통을 위해 당신 다운 자연스러움을 견지하는 법, 더욱 발전하는 법 및 자신을 더욱 드러내는 법을 터득하라

2. 목표와 가치를 강력히, 분명히 설정하고 천명하여 리더의 권한, 행동 및 의사결정이 충분한 영향력을 갖는 환경을 구축하라

3. 이와 동시에 분명한 미래상을 제시하여 소통을 통해 현재의 행동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라

4. 조직 구성원으로 하여금 핵심 관계 구축에 집중하도록 하라. 이것이 곧 조직의 성패를 가른다. 관계를 통해 깨달은 바를 활용하여 변화를 촉진하고 관계 속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라

5. 조직 구성원의 '참여'를 전략적 목표로 설정하고 대화를 통해 참여를 적극 유도하라

6. 상대방을 이해시키는데 급급하기에 앞서 상대를 충분히 이해하라

7. 제대로 귀 기울여 듣고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법을 터득하라

8. 메시지 전달을 위한 소통에 대비해 확고한 관점을 갖춰라

9. 올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게끔 이야기 및 일화를 적극 활용하라

10. 말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당신의 행동과 그로 인한 무언의 메시지를 인지하라

11. 공개 석상에서 연설에 대비하라. 당신의 평판이 여기에 달려있다.

12. 소통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언제나 배우고, 연습하며, 검토하고, 노력하라.

- 리더 자신의 진성성을 찾는 법 (75~76p)

1. 당신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

2. 당신의 가치와 신념을 분명히 하라

3. 당신의 강점을 파악하라 이를 최대한 활용하되 자랑은 금물이다.

4. 당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받아들고 최소화하라

5. 당신의 일과 삶에서 중요했던 순간과 그를 통해 얻은 교훈에 대해 떠올린 후 이에 대해 이야기하라

6. 조직에 당신의 목표를 역설하라. 구체적인 성공의 모습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자주 언급하라

7. 조직에 당신의 가치를 역설하고, 이에 대해 자주 언급하라.

8.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라. 모르는 것이나 실수가 있다면 인정하라. 언제나 다른 이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라.

9.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나 쉽지 않은 대화의 장에 주저 없이 모습을 드러내는지 자문하라

10. 진실을 감추지 마라. 낙관적인 태도를 견지하되 진실을 숨기지 마라.

저자는 자신이 지향하는 10가지 가치 중 가장 중요한 가치는 존중, 경청, 호기심, 스토리텔링이라고 말한다.

읽다가 문득 '진정성'이란 말을 들여다본다. 사전에는 없는 말. '진정(眞情)' 뒤에 '성질'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성(性)'이 붙어 만들어진 말로, '참되고 애틋한 정이나 마음'을 뜻하는  '진정'을 명사로 만든 걸까?

나는 그 말을 진실됨을 보여야 한다는 말로 이해했다. 투명하고, 진실함. 그것이 내가 지키고 싶은 가치니까.


리더는 조직의 구성원들과 함께 훌륭한 결과를 이끌어내야 하는 사람이다.

기업의 좋은 목적과 비전을 세우고 열정을 불어넣어 하나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바로 리더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업 내 조직원들과의 긴밀한 관계들이 구축되었다면 고객들로부터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듣기의 고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7가지 기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1.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주의를 기울여라

2. 공감하라

3. 제대로 확인하고 이해하라

4. 질문하라

5. 반추하라

6, 요약하고 고마움을 표하라

7. 행동하라


미국의 언론인 더그 라슨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지혜는 말하고 싶은 욕심을 꾹 누르고 대신 상대방에게 귀 기울여 준 대가이다." 


나의 중요한 고객인 두 아들에게도 꼭 적용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리더, 조직, 리더십, 소통, 조직관리, 말을 포함한 메시지 전달 법과 그것이 담고 있어야 할 정신들에 대해 아우르고 있다.

여느 책보다 100페이지 가량 두껍지만, 지루하지 않게 전달하려는 노력들이 보인다. 가치나 방법, 기술 등에 대해 몇 가지인지 먼저 언급하고, 각 세부사항을 재 언급하며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고, 각 부분에서는 필요할 때마다 도식을 이용해서 한눈에 들어올 수 있게 해두었다. 또한 이 도식들은 다시 전체로 조합되어 어떻게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있고, 영향을 주는 것인지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직원들과 소통이 잘 안되는 리더,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리더,

대중에게 자신의 핵심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싶은 리더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혼자 노하우를 알겠다고 숨겨놓고 혼자 읽지 말기 바람!!)


과학지식디자이너

20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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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몽요결 - 조선 최고의 인성 교과서 파란클래식 21
이이 원작, 이상각 글, 김태현 옮김 / 파란자전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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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를 가서 오랜만에 친정에서 보내는 시간이었다.
아버지께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옛 선조들의 부모교육 방법에 대해 배우라고 하셨다.
휴가를 끝내고 올라와서 제일 먼저 신사임당에 대한 책과 자료를 찾는데 <격몽요결>이 있어 어찌나 반갑던지.

이 책은 파란 자전거 출판사에서 펴낸 <파란 클래식_파란 꿈을 위한 새로운 고전 읽기>시리즈 중 21번째 책이다.
장자에 대한 책이 바로 다음에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지 중 거쳐간 곳이 <오죽헌>이었다.
의미를 새기거나 선조들의 정신을 듣고 나누는 시간은 없어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신사임당을 오천 원짜리 지폐의 주인공, 그림에 소질이 있었고, 자녀교육을 잘 했던 분 정도로 떠올리는데
이번 책을 통해 신사임당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율곡 이이는 퇴계 이황과 함께 떠올리게 될 정도로 그 시대사상가라 불릴만하다.
어떻게 자랐고, 어떤 성품을 지녔으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갔는지 알게 되어 뜻깊었다.

격몽요결은 그 당시 서당에서 <소학>, <천자문>, <몽구> 같은 책으로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이이가 중국의 역사나 이야기를 배우기보다, 조선의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어리석음을 깨우치도록 하고 싶었다. 사실 격몽이라는 뜻은 '어리석음을 깨우친다'라는 의미다.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부분에는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어머니의 정을 늘 그리워한 이이, 그리고 어머니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아는 것과 행함에 있어서 어긋남이 없이 삶으로 행한 이이의 모습을 책을 통해 보고 있으니 읽고 있던 내 자세부터 저절로 바로 세우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너는 이렇게 살아가렴'하고 읽힐 것이 아니라, 먼저 부모가 읽고 삶으로 보여주어야 할 것 같다.

우리 모두 같이, 그리고 '가치'있는 삶을 위해

깨닫고, 또 행해야 할 것들을 발견한 시간이었다.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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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이 만든 성공 - 세이펜 김철회 대표의 기업가정신 스타리치 기업가 정신 시리즈 1
김철회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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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 C, D... But !!!


<결핍이 만든 성공>은 크게 두 가지를 찾는 것이 의미 있을 것 같다.


저자가 말했듯이 희망보다 절망과 좌절로 가득 찬 인생이었지만,

<But> 

희망이 절망을 몰아내고 강한 인간이 되었으며,

스스로 결핍이 자신의 성공에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했다.  

<So>

작가 자신의 스토리를 통해 인생에서의 결핍이 오히려 성공의 씨앗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

희망과 용기를 나누고 싶어 쓴 책이다.


보증금 5만 원에 월세 5000원! 고졸 출신에 운전면허증도 없었던 그에게 취업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단순노동은 아니면서 나만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잘 할 수 있는 일,

다른 평범한 아이템에 비해 크게 인정받을 수 있는 일"_19p을 찾고 있었다.

-컴퓨터 전문가 -

컴퓨터 실기 및 전산 지식을 가르쳐 주는 직업기술학교(12개월 과정)에 등록하고, 낮에는 컴퓨터 파는 일을 했다.

그러면서 컴퓨터를 많이 파는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이 되기로 한다.

파는 물건에 대해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컴퓨터를 자신 있게 팔 수 없었기 때문이다.


군대를 다녀오고, 프로그래머를 찾아 소프트웨어를 공부했다.

어느덧 그는 컴퓨터란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고객 서비스를 팔러 다니는 전문 기술영업자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컴퓨터를 활용해서 업무를 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자 컴퓨터는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다.


<가격보다 '가치'>

그는 가격보다 '가치'를 아는 사람이었다.

그가 가장 두려웠던 것은 남들 눈에 돈 없는 사람보다 '값어치 없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개선하려는 '기획'을 했고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지도 않았다.

아이디어로 새로운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을 평생 해 온 것이다.


<가게보다 '사무실'>

동네 장사를 하려면 가게만 있어도 된다. 하지만 전국구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사무실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 특히나 가진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아이디어'였다.

바로 '지적재산'.


<사과보다 '사과씨'>

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지금 당장 먹을 수 있는 한 상자의 사과를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과씨 하나를 원하는 사람이다.

한 상자에 들어있는 사과를 먹고 나면 끝이지만,

사과씨 하나에는 수백 개가 될지 모르는 미래의 수많은 사과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_44p

무슨 말일까? 당장은 좀 고생스럽고, 힘들어도 미래에 더 큰 수확을 일으킬 선택을 하겠다는 뜻이다.


<도약을 위해 비워야 할 것들>

움켜진 손에는 새로운 것을 잡을 수 없다는 말처럼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습관이 있다.

바로 '버리는 습관'.

자신을 둘러싼 불필요한 물건, 무의미한 인간관계를 정리하면

새로운 기회가 들어올 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제의 나, 지금의 나를 버려라!


<돈 대신 명예를, 열등감 대신 도전정신을!>

가정환경도, 그의 학벌도 살아가는데 자신에게 결핍을 느끼게 하고 열등감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말더듬이 증상을 노력과 훈련으로 이겨냈고,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실행가였다.


그렇게 읽다 보니 저자의 핵심 메시지와 제목이 딱 맞아떨어진다.

그는 '결핍'을 발견했고, 결핍에서 도전하고 성공해야 할 이유를 찾았고 마침내 지금의 그를 만들어낸 것이다.


여러 우물을 파 보아야 내 우물을 발견할 수 있고,

그 우물을 발견했다면 깊게 더 깊게 파들어가야 한다는 그의 말에 진한 공감을 보낸다.


그가 묻는다.

"옥수수로 남을 것인가, 팝콘이 될 것인가?"

사실 이 대목에서 콧날이 시큰해졌다.

팝콘이 되고 싶다면?

옥수수 한 알 속에 수분도 적당히 있어야 하고,

압력을 견뎌 한꺼번에 터트릴 수 있는 두꺼운 껍질도 가져야 한다.

다 가졌다면 타이밍에 맞춰 열과 압력을 견뎌야 한다!


무언가 꿈꾸는 것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 무엇이 되기 위해 나는 무엇을 견뎌야 할까?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한번 질문해보자.


이 책은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

그리고 자신의 길을 찾아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30~40대에게

살짝 힘겨워 휴식하려 앉은 벤치 옆에 슬며시 놓아두고 싶은 책이다.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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