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법부터 바꿔라 - 인생 역전을 위한 리딩프로젝트
기성준 지음 / 북씽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책이 도착하자마자 궁금해서 한숨에 읽어버린 책이다.

아이들이 공원에서 노는 틈을 타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읽으니 책 읽는 즐거움이란 이런 것이구나 새삼 느꼈다.

작가는 하루에 10권을 읽으며 독서를 통해 인생역전이 가능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그가 20대라니 더 놀라웠다.


어느 날 도서관에서 가서 책을 빌리려다가 그 자리에서 책에 심취해 읽기 시작해서

도서관 문을 닫는다고 사서가 그를 불렀을 때에야 밤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를 그 시간 동안 아무도 방해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행운처럼 느껴진다.

요즘처럼 핸드폰에, 바쁜 일정에 도서관에 가서 잠시 책을 빌리는 일조차 큰 마음먹고 가야 하는데

작가의 경우처럼 아무런 방해받지 않은 날이 있어 그런 경험을 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작가는 자신처럼 꿈을 이루고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는 힘이 바로 독서에 있다고 믿고,

모든 사람들이 독서를 통해 도전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CIRI독서법을 제시하고 있다.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리딩 타임을 찾고 이 CIRI독서법을 통해 삶에 생기를 불어넣으라고 말한다.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이 4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선택을 바꾸고(Choose), 몰입을 바꾸고(Immerse), 흔적을 바꾸고(Retain), 쓰기를 바꾸라(Inscribe)는 것이 핵심이다.

처음에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는 입문자에게는 중요한 가이드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리딩 타임)을 찾아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도 있듯이, 마음만 먹으면 환경도 적합한 이때가 가장 적기다.

독서를 시작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갖고,

또 슬럼프를 독서로 이겨내며 회복기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대로 필사를 통해 한 권을 통째로 자신의 책처럼 만들어보는 것도 아주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책을 가까이할 수 있고,

책을 통해 인생을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하는 책.

<독서법부터 바꿔라>였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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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좋은 엄마일까 나쁜 엄마일까? - …그리고 모든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많은 질문들
리사 터커스트 지음, 김미자.김예훈 옮김 / 이보라이프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하루에도 몇 번씩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좋은 엄마일까 나쁜 엄마일까?"

스스로 답을 찾지 못할 때는 유치하지만 아이들에게 조심스레 물어보기도 한다.

"민아, 엄마 좋아?"

아이는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품에 꼬옥 안기며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아요!"라고 이야기해준다.


나는 안다.

많이 부족한 엄마라는 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엄마이고 싶어 한다는 것도...


저자도 아마 이런 마음으로 이 책을 썼던 것 같다.

가끔은 엄마에게 맡겨진 책임감이 무거워 버겁게 여겨질 때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아빠는 줄 수 없는 그 무언가를 엄마는 가지고 있고,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누가 알아주든, 알아주지 못하든 아이와 엄마 사이의 관계를 행복하게 유지시켜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엄마는 아이에게 퍼주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다.

가끔은 혼잣말로 엄마들이 하소연한다.

"에너지가 바닥상태야. 내 에너지를 다 빼앗아갔어!"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이들은 분명 내 에너지 공급원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아이를 탓하지 말고,

엄마만의 시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내 삶의 틈새를 메워줄 '하나님' 앞에 있어라.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평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마음 중심이 아닐까?


그리고 이 책은 다시 한번 강조한다.

아이는 먼저 하나님의 자녀임을!



하나님은 나를 '엄마'로 살아가는 특권을 주셨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드린다. 늘 몸이 약해서 나는 지금도 내가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이 기적처럼 느껴진다.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갈 수 있도록 가르치자.

또한 아이들이 자제력을 잃지 않고, 서로 협력할 줄 아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돕자.


이 책은 작가가 서문에서 말했듯이 육아의 해답을 제공해 주는 책이 아니었다.

부모, 엄마라는 정체성에 대해 관점을 바로 세워주는 책이었다.

같은 스트레스 상황도 받아들이는 마음자세에 따라 달라지듯이

우리가 육아를 대하는 태도,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우리의 '엄마'라는 역할이 해낼 수 있는 역량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분명한 것은,

엄마가 자녀에게 전달해 주어야 하는 것이 '지식'이 아니라 '지혜'인 것처럼

삶의 태도, 가치관, 정서, 습관들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이다.


마태복음 6장 11절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구절이 새삼 마음에 꿍! 와서 닿는다.

"하나님, 오늘도 제게 좋은 엄마로 살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내 방 창문 아래 피어있는 장미들은 예전에 피었던 장미들이나 더 아름다운 장미들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

그들은 그들이고, 그들은 오늘 하나님과 함께 있다. 그들에게는 시간이 없다.

그저 장미가 있을 뿐이다. 장미는 매 순간 존재 그 자체로 완벽하다." _ 랄프 왈도 에머슨


슈퍼 맘보다 현실적인 맘이 되고 싶은,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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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눈, 다시 젊어질 수 있다 - 이종호 박사의 그 노안 완전 밝히더라!
이종호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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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하루에도 몇 시간씩 컴퓨터나 책을 계속 봐야만 하는 상황이라 가끔은 내 눈이 걱정될 때가 있다.

목덜미가 뻣뻣해지고 두통까지 생길 때면 이틀은 일을 참고 쉬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진다.

그래서 내 눈 상태도 확인해보고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 따르면 노안은 40대에서도 발생될 수 있다고 한다.

발생이나 진행은 사람마다 다르며,

굴절이상, 신체 나이, 스트레스 정도, 영양상태, 생활습관 등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도 다 다를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일단 발생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보고 있는데,

첫 번째는 수정체 자체의 노화성 변화로 수정체가 탄력성이 감소하는 현상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는 수정체 굴절률을 조절하는 근육(모양체근)이 변화되면서 일어나기도 한다.

 

노안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미리 내 눈을 위한 좋은 습관을 유지하도록 하자.

<PC를 이용할 때 바른 자세>

눈은 화면의 상단과 눈 높이를 일치시킨다. 그리고 거리는 최소한 40cm 이상을 유지시킨다.

팔꿈치의 각도는 90도 내외로 팔꿈치와 키보드는 같은 높이를 유지시키도록 한다.

허리는 등받이에 자연스럽게 기대며, 상체와 의자의 각도는 90도 내외를 유지하도록 한다.

무릎의 각도는 90도 내외로 발꿈치가 들리면 발 받침대를 사용하도록 한다.


노안의 교정 방법은 '노안교정술'로 수술을 하는 방법과 '노안렌즈'를 착용하는 비수술적 방법이 있다.

그러나 소프트렌즈를 사용하게 되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장시간 착용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노안수술의 수술 가능 연령은 40대에서 60대 중반까지로 제한되어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돋보기안경'이지만, 거리 좌판에서 구입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한다.

자신의 눈에 맞는 굴절 값을 찾아 정확하게 시력을 교정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돋보기는 자신의 노안 정도에 맞게, 그리고 용도에 맞게 써야 노안 진행이 빨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한 가지! 안경과 돋보기를 서로 번갈아 쓰는 불편함을 '누진다초점렌즈'로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누진다초점렌즈 : 근거리, 중간거리, 먼 거리의 사물을 골고루 잘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안경


<스마트폰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는 4가지 방법>

1. 20분 사용 후 20초 휴식

2. 눈과 스마트폰 간격을 30cm로 유지

3. 흔들리는 버스와 지하철에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기

4. 스마트폰 사용 시 눈을 자주 깜빡이기


또한 평소에도 술, 담배를 멀리하고, 선글라스로 자외선을 차단하며, 잠을 잘 때는 모든 조명을 끄고 어둡게 하고 잠을 자도록 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안약 사용법>

1. 안약 유통기한을 확인해 개봉 후 한 달 이후에는 폐기하기

2. 안약을 넣은 뒤 눈을 감고, 눈 주변의 눈물소관을 지그시 눌러 준다

3. 렌즈를 끼고 있을 때 안약을 넣지 않기

4. 현탁액은 사용하기 전에 흔들어 사용하기

5. 안약 용기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지 않도록 함(세균감염 막기)



<노안 검사 항목>

1. 안압검사 : 1년에 2회 이상은 안압 체크하기

2. 시야검사 : 나이가 들면 시야가 좁아짐

3. 망막검사 : 노인성 황반 변성이 있는지 확인


이 책에서는 녹내장과 백내장의 차이점, 당뇨병으로 인한 안질환,

비문증(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한 증상),

안구건조증 등의 증상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눈과 관련된 상황,

그리고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평소 하루에 2~3리터의 물을 충분히 마시고, 눈에 좋은 음식도 챙겨 먹자.

(블루베리가 특히 좋다고 한다. 시금치, 브로콜리, 옥수수, 케일 등의 채소, 그리고 당근, 아몬드, 토마토, 계란 등)

눈에 치명적인 음식이 바로 '정제설탕'이라고 하니 눈 건강에 신경 쓴다면 꿀이나 조청 등으로 단맛을 낸 음식을 만들어 먹자.

술, 담배는 멀리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며 자주 눈을 깜박여주어 안구건조증이 걸리지 않도록 해주자.

규칙적인 눈 운동과 안구마사지까지 평소에 챙겨야겠다.

이렇게 관리해 쓰고 있던 안경까지 벗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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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정원칙
정정숙 지음 / 카리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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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좋은 부모들의 필독서인 <가정 원칙>이

개정판으로 다시 돌아왔다.


사람이라는 존재가 '되어가는~' 존재이기에

부모라는 환경이 무엇을 주느냐가 무척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그것을 '가정 원칙'이라고 불렀다.


두 아이들이 이제 제법 소년티가 난다.

매일 품 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할 때는

늘 끌어안으면 젖 냄새가 났었는데

어느 순간 달려와 안기는데 젖비린내가 아니라 땀 냄새였다.

순간 마음에서 두 가지 감정이 솟아올라왔다.


'서운함'과 '뿌듯함'

상반되는 감정인 듯 보이기에 정말 그 순간 묘한 느낌을 받았다.

'벌써 이렇게 커버린 건가... '


그렇게 아이들이 자라는 사이 고민이 하나 있었다.

아이들에게 어느 정도 허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시기에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 울고 있을 때

부모가 '안돼!'라고 말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아이가 우는소리를 엄청나게 힘들어하는 나 같은 엄마에게는 말이다.


그런 양육방식에 대한 고민들을 가지고 있는 부모라면

이 책은 부모의 양육방식에 대해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맞벌이 부부라서 아이를 친정이나 시댁 부모님께 맡기는 경우에도

양육방법이 차이가 나서 다툼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 책은 초반부터 자녀 양육 스타일에 대해 설명한다.

시대별 트렌드와 맞물려 양육 스타일이 어떻게 변천해 왔는지 알려주어

왜 세대별로 양육방법이 차이가 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권위주의 스타일, 방임주의 스타일, 민주주의 스타일, 혼합주의 스타일>

39페이지에서는 비교표를 제시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길!



어떤 워크숍에 갔더니 강사님이 난센스 퀴즈를 내셨다.   

"세상에서 제일 맛이 없는 감은?"

"자신감의 반대말은?"

바로 답은 '열등감'이었다.

아이들이 열등감을 가지고 자라길 바라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감, 자긍심, 자존감 등으로 부르는

이 '객관적인 자아에 대해 본인 스스로가 내리는 주관적인 판단이나 느낌'을 어떻게 길러줄 수 있을까?


부모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타인이며, 거울 역할을 하는 존재다.

자긍심은 인생 전체에 걸쳐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므로 건강한 자긍심을 갖게 해주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지능이 선천적이라면 자긍심은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다. 부모에 의해 67%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성적, 인간관계, 정신건강 등에 자긍심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니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자긍심은 소속감, 자신감, 자기 가치 인식의 3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의 인격을 존중해주고, 성공한 경험을 많이 갖도록 도와주며 칭찬해주며 독려해야 한다.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법, 인성 좋은 아이로 키우는 법, 책임감 있게 살아가는 자녀로 키우는 방법 등을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안내하고 있다.

성경이 말하는 부모의 모습과 훈육법 등도 다루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소그룹 스터디 가이드가 있어서 모임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


추석 선물로 동생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주어야겠다.

자녀에게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며 행복한 부모가 되길,

사랑하는 조카들을 훌륭한 미래 인재로 키워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과학지식디자이너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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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태스킹 - 하나에 집중하지 않으면 하나도 이룰 수 없다
데보라 잭 지음, 이혜리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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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시 동양의 저자들과 서양의 저자들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확연하게 다르다.

약간은 직설적인 듯하면서도 명쾌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한다.

또, 저절로 이야기에 몰입하게 하는 장치들을 쓸 줄 안다.


 "멀티태스킹 좀 할 줄 아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나의 착각이었다. 멀티태스킹이 된다고 느꼈던 것은 단지 '태스크 스위칭(Task-swithing)'이 잘 되었던 것 뿐이다.

(*태스크 스위칭 : 여러 가지 일들 사이를 재빨리 돌아다니는 것. 하는 일만 바뀌는 아무런 소득도 없는 행위를 지칭)

(* 멀티태스킹 : 한 사람이 한 번에 한가지 일 이상을 실행하는 것을 말함)

육아를 하면 저절로 계발되는 능력이기도 하다.


MIT 대학 얼 밀러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어떤 일을 하면서 다른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 두 가지 일 사이에 '개입'이라고 부르는 개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멀티태스킹을 잘 해낼 수 없어요.

만약 자기가 멀티태스킹을 잘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사실 스스로 착각에 빠지고 있는 겁니다.

우리 뇌는 자신을 속이는데 굉장히 능하거든요." _40p


본론으로 들어가 보면, 이 책이 다루는 주제는 '싱글 태스킹'이다.

- 뇌는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


싱글 태스킹의 원칙 : "한 번에 한 가지씩, 더 많은 일을 하라."

한 번에

한 가지씩

한순간에

몰입하면 ??

깊고 강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고 즐겁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결국은 멀티태스킹과 싱글 태스킹 사이에 가장 중요한 차이는 '집중력'이었다.


<멀티태스킹의 폐해>

(1) 집중력이 자주 분산되어 생산성이 떨어지고 업무를 끝내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길어진다.

(2) 한 맥락에서 다른 맥락으로 넘어가는데 쓰는 지식인 '전달 능력(Transference)'이 줄어든다. _52p

(3)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4) 인간관계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5)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에서도!

(6) 인지 과정의 능력을 저하시키고 깊은 지식을 얻지 못하게 한다._57p

(7) 집중력 분산 증후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8) 멀티태스킹을 하며 받게 되는 스트레스는 뇌의 신경세포를 줄어들게 한다.

문제해결능력도 떨어뜨리며, 감정 조절, 회복력, 충동 억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싱글태스킹에 대해 언급한 부분들>

"싱글태스킹은 고도의 에너지와 세심한 집중력을 요구한다.

그렇게 하면 의외의 결과나 존경을 얻을 수 있다._ 63p

"싱글태스킹은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몰입하며 이 순간을 충실히 하는 것이다._61p

"싱글태스킹은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성을 높여주며 인간관계를 증진한다." _ 221p


<싱글 태스킹은 어떻게 실천할까?>

1) "지금 하는 일을 끝내고 다음 일로 넘어가라."

2) 회의를 할 때는 핸드폰을 치워라

3) 작업 중일 때는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두어라

4) 일을 할 때도 인터넷 창은 최소로 켜두라.

5) 점심을 먹으면서도 싱글태스킹을 하라.( 휴식시간을 갖기)

6) 업무를 위임하라.

- 자신의 능력을 벗어나는 업무가 있다면 정확하게 처리할 사람에게 위임해 해결할 것

7) 피하고 싶은 벅찬 업무가 있다면 최대한 일찍 그 일을 끝내버려라!

8) 클러스터태스킹(Clustertasking) : 

- 하루 동안 처리해야 할 작은 일들을 한 개나 두개로 분류하여 묶어 비슷한 업무로 방해받지 않도록 한다.

* 1×10×1 시스템 :

- 당장 1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것부터 처리(이메일 답장, 프로젝트 승인. 음성메시지 답변. 일정 요청 답변 등)  

- 10분 내로할 수 있는 일을 처리한다.

- 한 시간 정도 걸리는 일들을 처리한다.

9) 방해받지 않고 일해야 하는 상황에는 '메모'를 이용하라.

- 포스트잇 등으로 '문서 작업 중', '집중 업무 중' 등. 90분이 최대. 에너지가 소진되기 전에 멈추기.

10) 현재에 집중하라. 현재 이 순간을 살아라

11) 가장 중요한 사람과의 관계에 쓸 시간을 마련하라.

12) 선택하라 그리고 그 선택을 고수하라

- 무엇을 할지 결정했다면 다른 선택지를 생각하거나, 동시에 다른 것을 선택해서 계획에서 벗어나지는 말라는 의미다.


# 싱글태스킹 자기평가(68~73p) 테스트지가 수록되어 있음.  



<책 속의 명언들>

"가장 소중한 일이 중요하지 않은 일에 좌우되어서는 안된다."_ 요한 볼프강 괴테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없다."_에픽테토스

"많은 일을 해내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한 번에 한 가지씩 하는 것이다."_사무엘 스미스

"지금 하는 일에만 정신을 집중하라. 태양빛도 모으기 전에는 아무것도 태우지 못하는 법이다."_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집중과 단순화, 생각을 비우고 단순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그래야 태산을 움직일 수 있다." _스티브 잡스

"모든 곳에 존재한다는 것은 그 어떤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_세네카

"육체적인 행동과 정신적인 행동을 절대 헷갈리지 마라."_벤저민 프랭클린

"여러분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항상 하나씩 더 적게 하라."_ 버나드 바루크


지금까지 책의 내용을 멀티태스킹과 싱글태스킹, 두 축으로 나누어 분해하고 각각을 정리해보았다.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그리고 이 둘 중 어느 쪽을 선택해 살아갈 것인지는 독자의 몫이다.

저자가 아무리 강조한다고 해도, 독자가 적용해보고 결과를 직접 경험해볼 때 진짜 빛나는 책이 될 테니까.


나는 이 중 하나를 결정했다. 바로 적용해야 할 부분도 따로 체크해보았다.  

심플하게, 순간에 몰입하고, 현재를 즐기며 내가 사랑하는 이들과 즐거운 일을 하며 살기로!

 

이 책을 읽고 나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아니 적용해야할 점들을 찾아보았다.

일단 작업중일때는 핸드폰을 무음처리하거나, 핸드폰을 뒤집어 두기로 했다.
두번째, 할일의 목록을 정해놓고 이 책에서 소개된 ' 1×10×1 시스템'을 도입해서 빨리 해결할 수 있는 일, 그리고 공들여야 할 일, 우선순위에서 더 중요하게 여겨야할 부분들을 고려해서 일을 하기로 했다. 실제로 그렇게 해보니 일이 훨씬 빨라졌다. 가정의 일과 직장의 일들이 다 미룬다고 없어지는 일은 전혀 없으니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지 않겠는가!
세번째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얼마만큼 집중하고 있는지 생각하며 일하고, 집중을 방해하는 무언가를 스스로 제거하는 일을 해나간다. 급하게 처리해야할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주변에 알리기로 했다. "10분이면 되니 잠시만 집중하게 도와주세요!"라고 말한다.

 

한가지 일을 하면서 다음 해야할 수많은 일들에 대한 부담까지 안고 있지 않아도 되는 상태가 되면서 훨씬 '지금, 여기'에 몰입할 수 있게 되니 '자유함'이 생긴 것 같다.

<싱글 태스킹>은 9월에 내게온 아주 멋진 선물이다. ^^

20150903

과학지식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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