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영업 트렌드 2017
허건 지음 / 미래의창 / 2016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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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 해를 보내면서 스스로 평가해 보았을 때 제일 아쉬웠던 점이 바로 '시장분석'이었다.

경쟁사 분석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현재 고객들의 니즈도 피상적으로만 이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만족스럽지 못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워낙 바쁘게 지내다 보니 필요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빈 곳을 눈으로 보고도 다 건드릴 수 없는 영역이었다.


종무식을 하고 며칠 시간이 나서 그동안 바라만 보던 이 책을 보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내 손에 이 책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자영업의 범주에 들어가는 일들이 엄청 많을 텐데,

내가 하고 있는 일과는 그리 연관성이 높지 않을 것 같다는 내 편견은 몇 장 넘기지 않아 깨지고 말았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니 이런 흐름을 모르고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는 분석 자체도 있지만, 트렌드를 읽어서 적용해볼 수 있는 팁도 상당히 많이 들어있었다.

당장 실행해야 할 부분들은 책 머리에 메모를 해두었다.

- 자신만의 색깔과 필살기를 가질 것!

- 옐로우 아이디, 홈페이지 '모두', 도도포인트 적용점

- 네이버 검색 빅데이터, '데이터랩' 정보 이용해보기

- 트렌드를 읽어 창업의 진입과 출구 전략 짜기 / 수익구조 분석하기

-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이슈'를 읽기

- 위협요인과 기회요인 가려내기

-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본질은 무엇인가?

 


112p 골목 셰프 식당의 주요 특성을 분석한 그림이 있다.

(1) 우호적이지 않은 입지

(2) 많은 경험과 수련

(3) 품질의 중시와 집착

(4) 무리하지 않는다.

(5) 오픈 주방과 고객 콘택트

(6) 방송 및 매체의 활용

(7) 작지만 팀워크를 중시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나도 모르게 '아하!'를 외쳤다.

입지 조건은 이미 결정되었으니 제쳐두고,

나머지 부분은 형태가 조금 다를 수는 있어도

본질적으로 우리 센터가 가져야 할 부분과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래, 이렇게 하면 되겠다. 수업에서는 경험과 노하우를 강화하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하여 교사의 질을 높이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는 수업을 구현하고, 무리수를 두지 않고, 수업을 오픈할 수 있을 정도의 자신감을 가지자. 그리고 끊임없이 효과적인 홍보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실행하자. 무엇보다 기억할 것은 수업을 하는 교사들의 팀워크, 그리고 전체 교직원들의 팀워크를 다지는 일에 내년에는 더 집중하자.'


2016년 12월 30일.

2017년을 준비하며 생각이 더 깊어진다.

<대한민국 자영업 트렌드 2017> 덕분에!!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꼭 챙겨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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