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점의 가치 - 빵점 인생이라도 괜찮다
하근수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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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홀로 남은 어머님과 동생들을 위해 궂은일을마다 하지 않고

푸줏간 소년으로 성장기를 보내며 스스로 빵점 인생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던 하근수 목사님 이야기다.


하나님이 아끼는 사람, 그 인생을 어떻게 이끄시는지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겸손하게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아온 하근수 목사님의 이야기는

이른 아침 <0점의 가치>를 읽는 나의 가슴 깊숙이 와 닿았고 끝까지 읽으면서 몇 번 눈물을 훔치게 만들었다.


내 삶도 목사님처럼 "나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하나님이 내 일을 하시게 하자."라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축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한 믿음과 순종이고, 또 하나는 새벽 기도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 사람에게 돕는 사람들을 꼭 붙여주셔서 일이 하나님의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신다는 것도 증명시켜 주었다.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은 어떤 마음으로 보내셨을까?

아프리카에서 만난 도밍고, 안토니아처럼 새지 않는 지붕과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있는 옥수수죽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었다.

오늘 내가 먹을 것, 내가 쉴 곳, 내가 입을 옷... 그 차원을 넘어 지금 이 지구에 함께 숨 쉬며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우리의 관심을 넓혀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의 걸음걸음이 아름다울 수 있고, 우리가 이 땅을 떠나는 날까지 아무런 부끄러움이 없이 그리고 후회 없이 떠날 수 있게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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