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 내 아이 집중력 높이는 방법 - 머리는 좋은데 산만해요
리처드 궤어, 페그 도슨, 콜린 궤어 지음, 정보경 옮김 / 리스컴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은 수업 상황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나 과학수업에서는 직접 실험을 하다 보니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나 실험 주제에 따라서 흥미도의 차이를 많이 보이기도 한다.

 산만한 아이들. 그 아이들에게는 어떤 특성이 있을까?

그리고 그 아이들은 어떻게 처방해주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을까?

그 부분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어머님들이 많이 이야기하신다.

"머리는 좋은데 산만해요."

"다 아는 내용인데 시험을 보면 꼭 틀려와요."

다 인정해주고 싶지만 평가지 앞에서는 달리할 말이 없다.

그럴 때는 평가지 숫자들과 그래프가 실력을 증명해준다.


이 책은 10대들의 실행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실행력을 기르기 위해서 어떤 단계를 거치면 효과적인지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부모님들을 위해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부모의 실행 능력과 양육 유형을 파악하는 일도 아주 중요한 단계다.


아이의 반응 유형에 따라 동기부여하는 방법도 다르게 제시하고 있어서 적용해볼 만하다.

수업 상황에서 아이들도 이렇게 파악해서 적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책임형, 협상형, 자율 추구형, 의존형, 회피형... 그중에 우리 아이는 어떤 유형일까 확인해보자.


시스템적으로만 접근하지 않고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 동기부여하는 방법, 감정 조절을 강화하는 방법, 융통성을 강화하는 방법 등등까지 아주 입체적이다.

단번에 이 책을 읽고 해결책을 찾는다기보다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의견도 교환하면서 방법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디 해결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얻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고 가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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