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유산 - 우리 시대 명사 25인에게 듣는 남다른 자녀교육법과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중앙일보 강남통신 팀 지음 / 토트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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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강남통신팀 기자들이 쓴 <최고의 유산>

어제 교보문고에서 신간코너에서도 발견했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과연 무엇일까요?


저는 사실 숨죽이며, 때로는 웃다가 때로는 울다가 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렇구나. 맞아.. 우리 아이들한테는 이런 부모가 되어주어야겠다.'

보통은 여러 사람들이 공저를 하게 되면 각각의 색깔들이 달라서 몰입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 책은 이야기 주인공들이 각기 다르고 색깔이 달라서 오히려 더 재미가 있었다.


강요하지 않고 자유를 주면 아이는 스스로 적성을 찾게 된다.

이 문구는 마치 오늘 이 책을 읽기 바로 전에 읽었던 <공부는 감정이다>의 핵심 문장을 옮겨놓은 듯하다.


아이들만이 아니라, 엄마인 나에게도 아직 가슴 뛰는 꿈을 그릴 시간이라는 깨달음이 드는 시간이었다.

"네 마음은 괜찮니?" 이 말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해주어야겠다.

마음 깊숙이 들어있는 이야기들을 먼저 들어주어야 자기 삶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 눈시울을 붉히다가...

오늘은 아이들이 잠이 들면 일기를 써서 머리맡에 두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아침이 되어 일어나면 제일 먼저 엄마의 사랑을 읽을 수 있게....


공부보다, 돈을 좇는 일보다

더 먼저 스스로 관리할 수 있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고,

나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사람,

의로움과 용기를 가진 사람으로 너희를 키우고 싶단다.


10월의 멋진 어느 날, <최고의 유산>을 읽게 된 건 정말 감사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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