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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코비의 마지막 습관
스티븐 코비.브렉 잉글랜드 지음, 안기순 옮김, 김경섭 감수 / 김영사 / 2015년 10월
평점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읽던 때가 생각이 난다.
7habits 세미나를 참석해서 내면의 나를 만나고 점검하던 때도 기억한다.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니...
오늘은 스티븐 코비의 <마지막 습관>을 만났다.
두께도 두껍고, 가볍게 읽을 책도 아니지만
붙들고 앉은 것은 또 한 번 나 자신을 점검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늘 결정 앞에서 고민하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나의 의견, 타인의 의견.. 그 어느 것도 다 존중하고 싶고 실수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티븐 코비는 제3의 대안을 찾으라고 한다.
# 제3의 대안 :
갈등에는 대개 두 가지 입장이 있다.
제1대안은 나의 방법이고,
제2대안은 당신의 방법이다.
시너지를 추구하면 제3의 대안으로 나아갈 수 있다.
즉, 갈등을 더욱 수준 높고 바람직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우리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_21p
그런데 대부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 곤란을 겪곤 한다.
저자는 제3의 대안적 사고를 하라고 강조한다.
먼저 자신을 보고, 상대방의 다른 관점을 높이 평가해준다.
그리고 난 후 상대방의 관점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이해해 상대방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는 길을 모색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맞는 답, 틀린 답에 매여있지 말고 좀 더 나은, 더욱 나은 답을 찾도록 한다.
자신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는 '진실성, 현실성, 일치성을 갖추어 있는 그대로의 자신, 동기나 불확실성, 편견 등을 발견하라는 뜻이 담겨있다. 두 번째 상대방을 바라볼 때는 칼 로저스의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을 잊지 말라고 조언한다. 상대방을 물건이 아닌 나와 같은 한 존재로 바라보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제3의 대안적 사고를 위해 꼭 있어야 할 것이 '우분투 정신'이라고 했다.
내 앞에 있는 한 존재를 바라볼 때 진정한 그의 모습, 그의 재능과 지성, 경험, 지혜, 관점들을 존중하고 환영하라는 것은 정말 오픈 마인드가 되어야 가능할 것 같다. 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스스로에게도 인간관계에서 자유함이 있고, 누구를 만나든 거리낌이 없을 것 같다. 기억해야겠다. 누구를 만나든 '나는 당신을 봅니다'라는 인사를 나누며 우분투 정신을 떠올려야겠다.
이 책은 구성이 정말 촘촘하다.
한번 책을 열고 끝까지 읽으면 전체가 하나로 꿰어질 수 있도록 전체 그림을 그리고 하나하나 다시 설명하면서 이전에 설명한 것들과의 연계성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전체 구성의 세심함에 다시 한번 놀란다.
7가지 습관이 다시금 떠오르면서 혼자 책을 읽으며 세미나를 듣는 기분이었다.
오늘도 귀한 깨달음을 준 <스티븐 코비의 마지막 습관>이 내게 와 주어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20151101
과학지식디자이너